액티비전 블리자드 산하 인피니티 워드가 개발한 '콜 오브 듀티(CoD): 워존(이하 워존)'에서 DMZ 콘텐츠 지원이 중단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12월 1일 공지를 통해 시리즈 최신작 'CoD: 모던 워페어 III' 시즌 1이 시작되는 12월 7일부터 DMZ 콘텐츠 지원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DMZ 콘텐츠는 '워존'에 포함된 익스트랙션 슈터 모드다. PvPvE 형태로 진행되며, 3인 분대 단위로 전장에 진입한 뒤 임무를 수행하거나 필요한 물자를 수집하고 탈출하는 콘텐츠다. 무료로 제공되는 외전 콘텐츠임에도 '콜 오브 듀티' 정식 넘버링 시리즈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스토리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CoD: 모던 워페어 III' 시즌 1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본편에 추가 장비나 캐릭터, 스킨 등이 추가돼도 DMZ 모드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반대로 DMZ 모드를 플레이해도 'CoD: 모던 워페어 III' 및 'CoD: 워존' 배틀 패스 진행도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 기존에 업데이트된 전장이나 임무는 계속 이용할 수 있으나 신규 전장과 임무가 추가되지는 않을 예정이다.
일부 유저들은 DMZ 지원 중단 소식에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시즌 6에서 판매된 DMZ 번들 상품을 구매한 유저들이 공식 커뮤니티에서 지원 중단 철회나 번들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DMZ 번들이란 DMZ에서 사용하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릭터가 포함된 유료 상품으로, 시즌 6에 추가된 DMZ 번들을 구매한 유저들은 유료 상품 구매 64일만에 해당 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지원 중단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 셈이다.
지원 중단에 대해 개발진은 "일부 유저들이 실망할만한 결정이라는 점은 알지만, 지금이야말로 DMZ에서 배운 점을 향후 게임 발전에 적용할 수 있는 적기라고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역동적인 오픈 월드 경험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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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워존, DMZ 업데이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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