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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KeSPA 문체부 지정 ‘2024 e스포츠 시설’ 신규 모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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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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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2-11 오전 9:1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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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지정 2024년도 ‘신규 이(e)스포츠 시설’을 12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지역 e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기초 경기시설 확보를 위해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지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정된 시설은 인증 현판·홍보물·대회 운영 교육·상금 등을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2020년 이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지정하고 지원하는 제도를 출범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 풀뿌리 e스포츠 지역 거점으로 PC방을 확보하고 전반적인 PC방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행정적 서비스를 지원하는 중이다.
‘이스포츠 시설’은 이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기·관람·중계 등 e스포츠 관련 부대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문체부 장관은 시설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입지 조건 및 시설 등을 고려, PC방을 ‘이스포츠 시설’로 지정할 수 있다. 시설 활성화를 위한 경비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도 있다.
지정된 PC방은 문체부 인증 현판과 인플루언서 방문, 부가 콘텐츠 촬영 등 시설 홍보 등 2년간 이스포츠 기초 경기시설 운영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는다. 이와 함께 KeSPA와 시·도 e스포츠협회가 지역 대회를 개최하면 해당 시설을 대회 장소로 우선 검토한다. KeSPA는 대회 운영을 교육하고 e스포츠 전문 심판도 파견한다.
실제로 ‘이스포츠 시설’ 지정 PC방에서는 다양한 아마추어 대회가 열렸다. 대표 격인 동호인 대회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이터널 리턴’, ‘FC 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PUBG: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2’, ‘오디션’, ‘하스스톤’ 등 여러 종목으로 반기별 시설당 최대 5회 진행됐다. 올해는 7월 전반기, 11월 후반기 플레이오프로 일정을 마쳤다.
2024년부터 활동할 신규 시설은 12월 29일까지 신청한 PC방 중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e스포츠 종목 게임을 원활히 실행할 수 있는 컴퓨터와 주변기기 보유, 좌석·중계 시설 등 대회 진행에 적합한 환경구축 여부, 최근 3년간 e스포츠 대회 실적(최소 연 2~3회),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 확보다.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이스포츠 시설’은 93개다. 2년 이후에는 갱신 심사를 거쳐 시설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2022년 선정된 시설도 이번에 함께 심사를 진행, 시설 유지 여부를 가린다. 기존 시설 갱신 심사 기준은 신규 시설 심사 기준과 다르지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문체부와 KeSPA가 2020년 출범한 ‘이스포츠 시설’ 지정 사업은 지역별 기초 경기시설 확보와 동호인 대회 개최로 이어져 우리나라 아마추어 e스포츠 발전과 기반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또한, 문체부와 KeSPA는 12월 29일까지 ‘2024 e스포츠 시설’ 신규 모집을 통해 2024년부터 운영할 새로운 시설을 뽑고 같은 기간 기존 시설 유지 여부도 가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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