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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4 LCK AS 1회차, 아마추어 ‘인생걸고팀’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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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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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2-08 오전 10: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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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유망주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아카데미 시리즈(AS)’ 오픈 토너먼트 1회차 대회에서 아마추어팀인 인생걸고팀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4강에 아마추어팀이 3팀이나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2024 LCK AS’ 1회차 대회는 ‘LCK’ 팀 소속 아카데미 8개 팀과 아마추어 27개 팀까지 총 35개 팀이 참가했다. 1월 28일 64·32강 예선 토너먼트, 2월 3일 16강·8강 본선, 2월 4일 4강과 결승을 진행했다. 본선 8강은 인생걸고팀 대 Carpediem, 이샤우트 대 SDC.GT, DRX 아카데미 대 김 견,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 대 개팰까? 간 대결이었다.
경기 결과 4강 진출 팀은 인생걸고팀, 이샤우트, 김 견,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로 확정됐다. 3개 팀은 아마추어, 1개 팀은 아카데미 팀이다. 4강에서 인생걸고팀은 이샤우트를 2:0으로,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는 김 견을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1세트는 8분 무렵 인생걸고팀이 바텀 다이브를 성공하면서 상대 원거리 딜러·서포터·정글러까지 3명을 처치, 승기를 잡았다. 12분경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가 바텀에서 킬을 추가해 따라갔고 용까지 획득, 역전하는 듯했다. 하지만 29분경 인생걸고팀이 미드 왼쪽 정글 전투에서 승리,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 본진을 부수고 1점을 얻었다.
2세트는 양 팀이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했다. 그러나 10분경부터 인생걸고팀이 킬을 누적하면서 조금씩 앞서게 됐고 19분경 미드 전투와 21분경 탑 전투를 이겨 승기를 잡았다. 26분경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 탑 2차 포탑 전투를 승리했고 28분경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 본진 전투까지 승리,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한 인생걸고팀은 상금 2백만 원, 준우승한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는 상금 1백만 원을 받았다. 두 팀에게는 기량 유지를 위한 ‘LoL’ 연습 계정도 발급됐다. 인생걸고팀 탑 라이너 윤기찬 선수는 “팀 합을 맞춰 본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모두 열심히 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0년 출범한 ‘LCK AS’는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팀 입단을 노릴 수 있는 공식 대회다. 2021년 오픈 토너먼트 8회, 챔피언십 2회를 치렀고 2022년에는 ‘LCK’ 선수 양성 체계를 강화, 트라이아웃 제도와 ‘LCK’ 아카데미 팀들이 참여하는 ‘아카데미 리그’를 도입했다. 2023년에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반기별 오픈 토너먼트 3회, 트라이아웃 1회, ‘아카데미 리그’ 1회를 운영했고 2024년도 같은 구조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4년 ‘LCK AS’ 오픈 토너먼트 1회차 대회에서 아마추어팀인 ‘인생걸고팀’이 우승했다”라며 “이번 대회는 4강에 아마추어팀 3팀이나 올라와 ‘유망주 발굴’이라는 대회 목적을 잘 드러낸 만큼,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릴 2회차 대회에서는 어떤 팀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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