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게이밍 콘솔인 엑스박스 플랫폼으로 출시된 독점작 4종을 타 플랫폼으로 이식한다. 또한 3월 28일 '디아블로 4'를 시작으로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을 게임패스에 추가할 예정이다.
2월 16일 MS 게임 스튜디오 필 스펜서 CEO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엑스박스 생태계의 장기적인 성장과 개발자와의 상생, 유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독점작 4개를 타 플랫폼으로 이식하기로 했다"라며 출시 후 1년이 지난 작품, 커뮤니티 중심 서비스 작품, 독점으로 개발할 의도가 없던 작품 등을 타 플랫폼으로 이식한다고 밝혔다.
필 스펜서 CEO에 따르면 이번 이식은 향후 게임 산업계에서 독점작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질 거로 예측했기 때문에 내려진 결정이다. 정확한 이식 예정작 명단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스타필드'나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은 이식 예정작에 포함되지 않는다.
2023년 10월 13일 MS에 인수 완료된 엑티비전 블리자드 게임들도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정식 입점할 예정이다. 사라 본드 엑스박스 사장은 "엑티비전 블리자드 게임들이 3월 28일 '디아블로 4'를 시작으로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입점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3,400만 명에 달하는 게임패스 회원들이 '디아블로 4'를 즐길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하위 호환과 관련된 내용도 발표됐다. 필 스펜서 CEO는 "수십 년 전 윈도우로 출시된 게임 중 일부를 오늘날에도 PC로 플레이할 수 있듯이 게이밍 콘솔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며, "세대 간 호환성 증진이나 단순히 플레이만 가능한 차원을 넘어, 세이브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돼 수십년이 지나도 계속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장기간 유지하는 게 목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