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2월 22일 자체 개발 신작 ‘그라나도 에스파다M’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상세 정보를 공개했고 1월 26일엔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서비스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2006년 2월 14일 출시한 PC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첫 공식 모바일 버전 타이틀이다. 원작 게임성은 계승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춘 편의성과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만든 MMORPG다.
핵심 콘텐츠는 캐릭터 3명을 동시에 조작하는 ‘3MCC(Multi-Character Control)’다.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캐릭터 3명을 동시에 운용하면서 다른 유저와 함께하지 않아도 유저 혼자 탱커·딜러·힐러, 딜러·딜러·힐러 등 여러 가지 조합으로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투만 어느 정도 자동으로 하던 원작과 다르게 ‘그라나도 에스파다M’에서는 전투뿐만 아니라 이동까지 자동으로 진행해 조작 난도를 낮췄다. 수동으로 조작할 때는 모바일 화면 내 가상 조이패드로 이동하거나 이동할 곳을 직접 터치하는 직관적인 방식이다.
‘3MCC’ 도중 ‘킵 모드’를 쓰면 평타와 보조 스킬만 사용하던 원작과 달리 모바일 버전은 기본적으로 스킬을 자동으로 사용한다. 파티 구성도 원작에서는 배럭으로 돌아가 출전 캐릭터를 바꿔야 했지만, 모바일에선 팀 편성 메뉴를 통해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
파티를 편성할 NPC 영입도 주요 콘텐츠다. 원작에서는 초상·텍스트로만 영입 퀘스트가 진행됐으나 모바일에서는 고유 목소리를 통해 유저와 소통하도록 만들어 몰입감을 높였다. 영입 퀘스트는 단계별로 NPC가 알림을 통해 진행 상태를 알려주고 모든 임무를 마치면 NPC가 영입된다. 일부 캐릭터는 일정 확률로 영입되는 설득을 하거나 유료 재화를 사용해 정가로 즉시 획득한다.
장비 편의성도 개선된 요소다. 원작에 있던 로브·코트·레더·메탈 등 갑옷 재질에 따른 착용 제한이 없어 다양한 장비를 여러 캐릭터가 사용 가능하다. 각 장비는 등급이 존재하고 낮은 등급 장비라도 강화·인챈트로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최대 강화 수치는 모든 장비가 같다.
이 밖에 가방에 보유한 아이템 중 장비 아이템을 제외한 재료 아이템을 무제한으로 보유할 수 있고 원거리 공격 캐릭터는 탄환을, 스킬 사용 시에는 특정 재료를 소비하지 않는 등 원작에서 불편한 요소였던 부분을 개선했다. 캐릭터 영입을 위한 배럿 슬롯 증량도 요구하지 않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2006년 당시 ‘3MCC’·NPC 영입·‘킵 모드’ 등으로 최신 모바일 게임과 비슷한 게임성을 선보여 흥행했다”라며 “원작으로부터 18년 만인 2024년 처음으로 모바일 버전 ‘그라나도 에스파다M’이 나왔는데, 원작을 계승하면서 편의성 개선으로 콘텐츠는 강화한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