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NHN)이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 국내 한정 1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다. 이에 앞서 3월 24일까지 참가자 3천 명을 모집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모바일 버전만 제공한다. 2024년 3분기 출시 전 완성도를 높이는 게 목표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개발 중인 오픈 월드 슈팅 RPG다. 모바일·PC 플랫폼으로 준비 중이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황폐해진 세상을 배경으로 극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세계를 탐험하고 전투와 다양한 인간 군상을 경험하도록 만들었다.
오픈 월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생존에 필요한 전리품을 얻는 게 특징이다. 전리품은 다양한 총기와 근접 무기, 각종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생활할 수 있는 거처 ‘쉘터’를 운영하는 데 쓰인다. 원활한 탐험을 위해 장애물을 넘어 다니는 파쿠르 액션도 지원한다. 주요 콘텐츠는 ‘쉘터’ 규모 확장이다. 이를 위해 여러 가지 능력을 지닌 생존자를 영입할 수 있다.
관련해 NHN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퍼블리싱 중심으로 미드코어 장르를 확장하던 NHN이 오랜만에 자체 제작해 공개하는 미드코어 신작 게임이라 의미가 있다”라며 “1차 CBT를 기점으로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 관련 새로운 소식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므로, 그간 베일에 싸인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하실 수 있다”라고 밝혔다.
1차 CBT는 서버 안정성과 클라이언트 최적화 검증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혼자 플레이하는 싱글 콘텐츠와 끝없이 몰려오는 좀비를 막아내는 4인 협동 멀티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외 개발 중인 콘텐츠는 2차 CBT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 11월 9일 NHN은 ‘다키스트 데이즈’ 브랜드사이트를 열고 1분 30초 분량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쉘터’ 건설, 커뮤니티 구성, 제작·보급, 좀비 공세를 막는 협동 모드 ‘로운트리 터널’, 분쟁 지역 ‘비엘리 아일랜드’, 유저간 최상위 전투 ‘홀리토레’ 등 콘텐츠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NHN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한 자체 개발 신작이 ‘다키스트 데이즈’다.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만든 작품이라 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고 글로벌 원빌드로 준비하고 있다. 2023년 3분기 중 사전 예약을 시작하려 했으나 미뤄졌고 2024년 3월 1차 CBT를 통해 국내 유저에게 먼저 선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NHN이 그룹 모태인 게임 사업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글로벌 시장 목표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가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1차 CBT로 베일을 벗는다”라며 “지난 수년간 개발 소식만 전하고 게임 플레이는 처음 공개하는 만큼,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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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NHN 다키스트 데이즈, ‘베일 벗는 1차 CBT’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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