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정규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오프라인 게임 서버가 도입된다. 2024 스프링 시즌 진행 중 반복해서 발생한 디도스(DDos) 공격 및 이에 따른 경기 지연·연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책이다. 경기 생중계도 재개되나, 유관중 진행은 오프라인 서버 안정화 전 까지 재개되지 않는다.
LCK 이정훈 사무총장은 3월 13일 공식 발표를 통해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항력을 확보해가며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한층 안정성이 강화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라며,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외부 네트워크로부터 영향 받지 않는 오프라인 게임 서버를 롤파크에 도입했다"라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LCK가 기존 대회에서 오프라인 서버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유지보수 용이성 및 유사시 대회 속행 가능성 때문이었다. 유지보수에 소모되는 자원이 오프라인 서버 운영시보다 적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등 예상 외 사태때도 온라인으로 대회를 속행하는 게 가능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이버 공격 상황을 직면하며 온라인 서버가 지닌 단점이 부각됐고, 정상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오프라인 서버를 구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오프라인 서버 구축 자체는 완료됐으나 서버 안정화가 이뤄지기 전 까지 유관중 경기 진행은 재개하지 않는다. 대회 중계를 위해 최소한이나마 외부 인터넷망에 연결해야 할 필요가 있고, 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보안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LCK 사무국은 추후 이번에 적용된 보안 조치보다 더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검토하고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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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롤파크에 오프라인 게임 서버 도입… 유관중 경기 일정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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