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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마영전 IP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테스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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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3-14 오전 9:40:44
넥슨은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Vindictus: Defying Fate, 이하 빈딕투스)’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PC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서다. 온라인 ARPG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이라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영전’은 2010년 1월 21일 국내 출시 후 2011년부터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ARPG다. 2004년 나온 MMORPG ‘마비노기’ 프리퀄을 모티프로 제작된 작품이다. 각종 오브젝트를 활용하는 전략적인 전투와 사실적인 액션, 유저간 협동과 깊이 있는 게임성으로 인기를 끌었다.
‘빈딕투스’는 ‘마영전’이 선보인 켈트 신화 기반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넥슨이 자체 개발 중인 PC·콘솔 APRG다. 원작 이야기를 새롭게 재해석, 정해진 운명 속에서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영웅 이야기를 담은 줄거리와 새로운 전투 시스템·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2년 ‘프로젝트 NV’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빈딕투스’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중세 판타지 3D RPG로 알려졌다. 2023년부터는 채용 공고를 통해 인력을 모집, 본격적인 개발 돌입을 예상케 했다. 2024년 3월에는 처음으로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는 프리 알파 테스트를 치른다.
싱글 플레이를 기반으로 원작이 지닌 액션 재미를 강화한 액션성과 서사(내러티브)에 몰입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 중인 작품이기도 하다. 3월 초 공개된 영상을 통해 원작 캐릭터 ‘리시타’ 등장이 확인됐는데,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라 기대감을 높였다.
‘리시타’는 ‘듀얼 ‘소드’를 무기로 사용, 빠른 공격으로 화려한 검술 전투를 펼친다. 회피 스킬을 연계하면 상대 공격을 피할 수도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북쪽폐허’와 ‘얼음계곡’ 등 핵심 지역 2곳에서 ‘리시타’와 ‘피오나’ 캐릭터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아직 다른 캐릭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원작 캐릭터가 20종이 넘으므로, 모두 등장할 가능성도 작지 않다. 관련해 넥슨 관계자는 “캐릭터마다 다른 공방 양상과 전투 흐름으로 각 유저가 취향에 맞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라며 “캐릭터별 무기와 스킬, 전투 방식을 이용해 고유 패턴을 지닌 강한 보스 몬스터를 공략해 나가는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세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액션을 선보여 흥행한 ‘마영전’ IP를 활용한 신작 ‘빈딕투스’ 프리 알파 테스트를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스팀에서 진행한다”라며 “전 세계 유저 사이에서 수준 높은 액션성과 게임성을 인정받은 작품을 원작으로 만든 싱글 플레이 게임인 만큼,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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