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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시프트업 ‘유니콘 졸업’ 목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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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4-04 오전 8:3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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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창업한 지 10년 이하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시프트업이 졸업을 목전에 뒀다. 지난 3월 5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접수했고 빠르면 2개월 내 신청 결과가 나온다. 승인되면 공모를 거쳐 상장, 유니콘을 졸업한다.
시프트업은 2013년 12월 2일 설립한 게임사다. ‘창세기전’ 시리즈, ‘마그나카르타’ 시리즈, ‘블레이드 & 소울’로 이름을 알린 삽화가 김형태 대표가 창업했다. 2016년 10월 27일부터 2023년 9월 21일까지 약 7년간 서비스한 모바일 수집형 RPG ‘데스티니 차일드’가 흥행하면서 개발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토대로 투자를 유치한 시프트업은 차기작 개발에 나섰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적자였으므로, 상황을 해결할 신작이 필요했다. 2019년 4월 공개 후 2022년 11월 4일 내놓은 건 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5억 달러(약 6천7백억 원) 성과를 냈다.
감사보고서 기준 시프트업은 2021년 매출 172억 원·영업손실 191억 원, 2022년 매출 661억 원·영업이익 183억 원, 2023년 매출 1686억 원·영업이익 1110억 원을 달성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가 거둔 성과에 따른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19년 ‘승리의 여신: 니케’와 함께 공개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스텔라 블레이드(당시 프로젝트: 이브)’도 오는 4월 26일 글로벌 출시를 앞뒀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플레이스테이션(PS)5 독점작이자 국내 게임사 최초 SIE 세컨드 파티 게임이다. 3월 29일 데모 버전 공개 후 글로벌 쇼핑 플랫폼 판매량 1~2위에 오르는 등 흥행이 예상된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네이티브(NA:TIVE)라는 침략자에게 멸망한 인류가 지구에서 궤도 콜로니로 쫓겨난 후 다시 지구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소녀 ‘이브(EVE)’가 탐험하면서 동료를 만나고 기괴한 적을 상대하는 과정을 공격·방어·회피·QTE 등 다양한 액션으로 풀어냈다.
또한, 시프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집계한 2022년 상반기 유니콘 기업 23곳 중 유일한 게임사로 이름을 올렸다. 2023년 11월 시프트업 초기 투자자 위메이드가 텐센트 계열사 에이스빌에 지분을 매각할 때는 1주당 처분 금액 약 3만8342원, 기업가치 1조9456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수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시프트업은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5802만5720주, 공모 예정 주식 수는 725만 주다. 상장 공동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JP모간증권 서울지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니콘 기업 시프트업이 글로벌 흥행 중인 ‘승리의 여신: 니케’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영업이익률 65.8% 성과를 냈고 오는 4월 26일에는 국내 첫 SIE 세컨드 파티 타이틀 ‘스텔라 블레이드’를 글로벌 발매한다”라며 “기업 가치 약 2조 원 평가를 기반 삼아 IPO(기업 공개)를 준비 중인 만큼, 상장을 통해 ‘유니콘 졸업’을 목전에 둔 시프트업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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