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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발로란트 마스터스 상하이, 젠지 ‘전승 우승‘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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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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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6-11 오후 12:2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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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상하이’가 퍼시픽 대표 젠지 이스포츠(이하 젠지)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6월 9일 진행된 결승전에서 EMEA 대표 팀 헤러틱스(TH)를 3:2로 이기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팀 첫 국제 대회 우승이기도 하다.
‘발로란트’는 e스포츠는 지역 단위 대회 ‘챌린저스’와 퍼시픽(한국·일본·동남아시아·남아시아·인도·오세아니아)·EMEA(유럽·중동·아프리카)·아메리카스(북미·남미)·중국 등 국제 리그, 국제 대회 ‘마스터스’, 지역 최강팀이 모여 세계 최강을 가리는 ‘챔피언스’로 구성됐다.
5월 23일 개막한 ‘2024 VCT 마스터스 상하이’는 4개 지역 국제 리그 11개 팀씩 총 44개 팀이 경합해 지역별 3개 팀씩 총 12개 팀이 출전한 대회다. 퍼시픽은 젠지·페이퍼 렉스(PRX)·T1, EMEA는 프나틱·TH·에프유티 이스포츠(FUT), 아메리카스는 100 씨브즈·G2 이스포츠(G2)·레비아탄, 중국은 에드워드 게이밍(EDG)·펀플러스 피닉스·드래곤 레인저 게이밍이 나왔다.
대회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스테이지(SS)로 4개 팀을 가렸다. SS 결과 1위 G2, 2위 젠지, 공동 3위 FUT와 TH가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G2와 젠지는 2승 0패, FUT와 TH는 2승 1패였다. PO는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열렸다.
PO 1차전에서 젠지는 프나틱을, G2는 PRX를 각각 2:1로 이겼다. TH는 EDG에, 100 씨브즈는 FUT에 각각 2:0으로 승리했다. 이후 경기는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뉘었다. 승자조 첫 경기에서는 젠지가 100 씨브즈를 2:0으로, G2가 TH를 2:1로 이겨 승자조 결승에 올랐다. 승자조 결승에선 젠지가 G2를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선착했다.
패자조 첫 경기에서는 PRX가 EDG를 2:0으로, FUT가 프나틱을 2:1로 꺾었다. 이어서 100 씨브즈가 PRX를 2:1로, TH가 FUT를 2:0으로 제압했다. TH는 100 씨브즈를 2:0으로, G2를 3:0으로 이긴 후 결승에 올라 ‘2024 VCT 마스터스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젠지를 만났다.
결승은 박빙이었다. 1세트와 4세트는 젠지가, 2세트와 3세트는 TH가 가져가면서 풀세트 접전을 치렀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TH 전술을 간파한 젠지가 라운드 승리를 쌓으면서 전반을 9:3으로 끝내고 후반에도 공세를 몰아쳐 승리, 최종 점수 3:2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승한 젠지는 35만 달러(약 4억8천만 원), 준우승한 TH는 20만 달러(약 2억7천만 원), 3위 G2는 12만5천 달러(약 1억7천만 원), 4위 100 씨브즈는 7만5천 달러(약 1억 원)를 획득했다. 5위부터 12위까지는 순위에 따라 나머지 상금을 나눠 받았다. 총상금은 1백만 달러(약 13억8천만 원)다. 젠지는 ‘챔피언스’ 진출 여부를 정하는 ‘챔피언스 포인트’ 3점도 얻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국제 대회 ‘2024 VCT 마스터스 상하이’가 퍼시픽 대표 젠지 우승으로 끝났다”라며 “젠지는 2020년 5월 4일 ‘발로란트’ e스포츠 팀을 창단 후 꾸준히 대회에 출전, 지난 3윌 ‘2024 VCT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 준우승해 가능성을 보였고 이번에는 한국 팀 최초 국제 대회 우승이자 ‘전승 우승‘ 기록을 세워 다음 대회 활약을 예고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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