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NC)는 6월 27일 신작 ‘배틀크러쉬’를 글로벌 100개국에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했다. 플랫폼은 PC 스팀, 모바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애플 앱스토어,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다. 모든 플랫폼에서 크로 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배틀크러쉬’는 예측하기 쉽지 않은 전투 양상과 간편한 조작이 특징인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유저 최대 30명이 신화 콘셉트로 만든 칼릭서(캐릭터)를 선택 후 무너지는 전장에서 장비를 얻고 지형·지물을 전략적으로 활용, 마지막 1명이 되기 위해 치르는 전투가 핵심 콘텐츠다.
게임에 대해 NC 관계자는 “‘배틀크러쉬’는 누구나 쉽게 즐기는 파티 플레이와 신나는 액션, 귀여운 캐릭터 등으로 전투 게임 요소를 충실히 담았다”라며 “PC·모바일·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글로벌 유저 누구나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려 한다”라고 밝혔다.
개발 단계부터 다양한 형태로 소통을 확대하고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는 오픈형 R&D ‘엔씽(NCing)’을 통해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얼리 액세스 동안 전 세계 유저들로부터 여러 가지 의견을 받아 완성도를 높인 후 정식 출시하는 게 목표다.
또한, NC가 자체 개발한 게임 중 첫 콘솔 게임기 출시작이다. 2020년 11월 10일 NC는 하모닉스가 개발한 리듬 게임 ‘퓨저’를 PC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4, 엑스박스 원 등으로 출시했지만, 2022년 12월 19일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첫 콘솔 유통작은 ‘퓨저’이고 자체 개발 첫 콘솔 게임은 ‘배틀크러쉬’다.
이에 따라 ‘배틀크러쉬’는 출시 전부터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리니지’로 PC 온라인 게임 전성기를 이끌었고 ‘리니지M’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했던 NC가 ‘리니지’ IP(지식재산권)를 벗고 완전한 신규 IP로 콘솔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모양새라 그렇다.
2024년 NC는 ‘배틀크러쉬’에 이어 9월 17일 MMORPG ‘쓰론앤리버티(TL)’ 콘솔 버전을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이밖에 인터랙티브 ‘프로젝트M’, MMO 슈팅 ‘LLL’ 등도 콘솔 버전을 준비 중인 정황이 알려졌다. ‘배틀크러쉬’로 ‘콘솔 도전’ 포문을 여는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NC가 2024년 6월 27일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글로벌 얼리 액세스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콘솔 도전’에 나섰다”라며 “’NCing’과 얼리 액세스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게임에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서비스하려는 만큼, 향후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