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우헤드 게임 스튜디오(이하 애로우헤드)가 개발하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유통하는 온라인 협동 슈터 '헬다이버즈 2' 8월 6일 신규 업데이트 '자유의 확대' 진행 후 또다시 유저 평가 하락을 겪고 있다. 2024년 5월 2일 PSN 연동 의무화 공지 이후 두 번째 평점 하락이다.
8월 6일부터 12일까지 스팀에 작성된 '헬다이버즈 2' 유저 평가는 총 5,523건으로, 이 중 72%인 3,977건이 게임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해당 기간 집계된 평가만 고려할 경우 종합 평가는 기존 '대체로 긍정적'에서 '대체로 부정적'까지 하락한다. 5월 2일 PSN 연동 의무화 당시에는 게임 외적인 요소로 평점이 하락한 반면 이번에는 게임 콘텐츠 및 운영 방침에 대한 불만이 주로 반영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유의 확대'는 새로운 적 유닛과 환경 위험 요소 등 전반적으로 게임 난도를 상승시키는 데 중점을 둔 업데이트다. 적이 강화된 반면 무기 성능이 전반적으로 하향돼 체감 난도가 크게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제는 일부 무기를 단순히 선택률이 높다는 이유로 하향했다는 점이다.
업데이트 당일 진행된 개발진 라이브 스트림도 비판 대상이 됐다. '헬다이버즈 2' 난도는 1부터 10까지 나뉘고 일반적으로 7단계부터 고난도 임무로 여겨진다. 그러나 개발진은 5~6단계 임무를 정상적으로 클리어하지 못하고 기초적인 게임 시스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유저들로부터 '자신들이 만든 게임도 제대로 할 줄 모르면서 하향 위주 밸런싱을 고집하고 있다'라는 비평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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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헤드 헬다이버즈 2, 유저 평점 '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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