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 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유통하는 신작 '검은 신화: 오공'이 8월 20일 출시 당일 밸브가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유료 패키지 게임과 부분 유료화 게임을 모두 통합한 종합 매출 순위다.
'검은 신화: 오공'은 게임 개발 완료를 선언한 8월 6일에도 유료 패키지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당시에는 부분 유료화 게임인 밸브 '카운터 스트라이크 2'와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를 이기지 못해 종합 매출 순위에서는 4위에 그쳤다.
그러나 정식 출시일인 8월 20일에는 게임 출시까지 수 시간 이상 남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부분 유료화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도 모두 제치고 종합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게임 출시 후 유저 평가를 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유저들이 있음을 고려하면, 정식 출시 후 유저 평가가 긍정적으로 작성될 경우 추가적인 매출 상승도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검은 신화: 오공'은 '서유기'를 기반으로 한 액션 RPG다. 진짜 오공은 '서유기' 이야기 도중 봉인됐으며 손오공을 사칭한 다른 원숭이가 삼장법사를 도운 공로를 가로채 투전승불이 됐다는 설정이다. 봉인에서 풀려난 손오공이 배후를 파헤치기 위한 여정길에서 여러 적과 마주하는 내용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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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신화: 오공, 출시 당일 스팀 매출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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