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 '아키에이지'가 12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 일정을 공개했다. 게임 서비스 종료 예정일은 2025년 3월 6일로, 2013년 1월 16일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지 4433일 만에 서비스가 종료되는 셈이다.
'아키에이지'는 한국 MMORPG 여명기를 이끈 인물이라고 평가받는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지휘봉을 잡고 개발한 게임이다. 높은 유저 자유도와 다양한 생활콘텐츠 및 유저간 상호작용, 능력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주목받은 바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오랜 시간 '아키에이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유저분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스튜디오 인원들이 모여 서비스 지속성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고 깊은 이야기와 고민을 거듭할수록, 앞으로 유저분들께서 만족하실 수 있는 업데이트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해 서비스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현재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서비스 중이며,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개발 프로젝트명 '아키에이지 2')'을 2026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아키에이지' 하우징, 해상전 등 핵심 시스템을 계승한 정식 후속작으로,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