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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카카오게임즈 PoE 2, ‘액션 슬래시’ 장르 진화 통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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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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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2-10 오후 12:2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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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12월 7일 신작 RPG ‘패스 오브 엑자일(PoE) 2’ 국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2019년부터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한 ‘PoE’ 정식 후속작이다. 기존 핵 앤 슬래시 장르를 진화시킨 ‘액션 슬래시‘를 내세운 작품이기도 하다.
‘PoE’는 뉴질랜드 게임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GG)가 만든 PC 핵 앤 슬래시 온라인 게임이다. 자유로운 스킬 트리와 캐릭터 육성을 차별점으로 내세워 전 세계 유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2013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 올해 11주년을 맞은 장수 게임이다.
핵 앤 슬래시(HACK & SLASH, 자르고 베기) 장르 게임은 다양한 몬스터를 처치하고 전리품을 얻어 캐릭터를 육성하고 이를 반복하는 게 주요 콘텐츠다. 단순하면서 직관적인 전투, 유저 전략에 따른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 등도 빠트릴 수 없다.
1996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첫 작품을 내놓은 ‘디아블로’ 시리즈가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이다. 이후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핵 앤 슬래시 재미와 콘텐츠 설계도 탄탄해졌고 전 세계 여러 게임사들이 저마다 다른 특징을 내세운 핵 앤 슬래시 장르 게임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GGG가 제작한 ‘PoE’도 마찬가지다. 관련해 GGG 공동 설립자인 조나단 로저스 게임 디렉터는 “그동안 ‘디아블로’ 같은 게임은 수도 없이 나왔으나 오래도록 계속해서 할 수 있는 게임은 없었다”라며 “우리는 ‘디아블로 2’가 인기를 이어온 비결(강렬한 액션, 무작위 레벨과 아이템, 안전한 온라인 경제, 깊이 있는 캐릭터 맞춤화)에 꾸준히 새로운 콘텐츠를 더하는 업데이트를 더한 게임으로 ‘PoE’를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1년간 ‘PoE’는 ‘디아블로’ 시리즈에 버금가는 핵 앤 슬래시 장르 대표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지속해서 플레이 가능한 방대한 콘텐츠, 계속된 신규 콘텐츠 추가, 캐릭터 육성 과정 다양화와 자유도, 암울하면서 흥미로운 줄거리 등을 선보여 유저 사이에서는 ‘디아블로 2’ 재미를 진정으로 계승한 게임이 ‘PoE’라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다.
이번에 나온 ‘PoE 2’는 ‘PoE’가 지닌 핵 앤 슬래시 정체성은 계승하면서 액션 RPG가 지닌 조작하는 재미와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를 더해 ‘액션 슬래시’라는 장르로 진화시켰다. 초반 진입장벽은 낮추고 게임에 익숙해지면 유저마다 고유 빌드를 짤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는 “저희는 핵 앤 슬래시 장르를 진화시키려는 목표가 있어서 ’PoE 2’는 액션에 집중했다”라며 “좀 다르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나 핵 앤 슬래시를 플레이하는 유저분들이라면 충분히 즐기실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PoE 2’는 기존 핵 앤 슬래시보다 액션성이 더 강조된 모습을 보였다. 키보드 WASD를 통한 세밀한 조작과 재사용 대기시간(쿨타임) 없는 회피(구르기)를 통해 액션 재미를 한 층 강화했다. 유저가 전투 상황에 맞춰 무기 2가지를 바꿔가면서 전혀 다를 스킬을 쓰도록 이중 특화 기능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새로운 재미에 힘입어 ‘PoE 2’는 PC 플랫폼 스팀(Steam)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8만여 명을 달성했다. 콘솔 버전 및 타 플랫폼 유저까지 고려하면 100만 명을 넘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스팀 유저 평가는 80%가 긍정적인 ‘매우 긍정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와 GGG가 12월 7일 국내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PoE 2’가 전작 ‘PoE’ 정체성은 계승하면서 액션을 강조한 새로운 재미를 제공, 하루 만에 PC 버전 동시 접속자 수 58만여 명 달성 등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핵 앤 슬래시에서 액션을 강조한 장르 진화 ‘액션 슬래시’를 선보인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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