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025년 게임 산업에 632억 원을 투입한다. 지원사업 전체 예산은 6,093억 원으로 2023년 5,913억 원과 비교하면 3.04% 늘었다. 게임 예산도 2024년 612억 원보다 3.3% 늘어난 632억 원이다. 전체 예산 대비 비중도 2024년 10.3%에서 2025년 10.4%로 늘어났다.
콘진원은 12월 20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2025년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따르면 국고·기금·자체 예산을 포함한 2025년 콘진원 예산은 총 6,093억 원이다. 2024년 최종 예산 5,913억 원과 비교하면 3.04% 늘었다.
장르별로 보면 게임 632억 원, 방송영상 980억 원, 음악 250억 원, 애니메이션 287억 원, 만화·웹툰 210억 원, 신기술 융합 155억 원, 캐릭터 83억 원, 패션 78억 원, 스토리 36억 원이다. 기능별로 보면 R&D(연구·개발) 1,044억 원, 수출지원 751억 원, 지역 콘텐츠 지원 510억 원, 인재 양성 334억 원, 기업육성 214억 원, 투융자 42억 원이다.
게임 예산은 기획, 제작, 유통, 건전 게임 문화 확산 지원,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사업, 기능성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및 홍보 마케팅,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운영, 게임인재원 운영, 게임국가기술자격검정, 지역 기반 게임 산업 육성, e스포츠 상설경기장 운영 및 조성 지원으로 나뉘어 투입된다.
게임기획 지원은 아이디어(기획) 기반 인디게임 기업(팀) 맞춤형 지원에 56억5천만 원, PC·콘솔 게임 제작 지원(다년도)에 138억6천2백만 원, 신기술·모바일·아케이드·보드 게임 제작 지원(신성장)에 97억5천만 원, 국내 중소 게임사 자율 선택형 게임유통 지원에 125억7천3백만 원, 국산 게임 해외 마켓 진출 지원에 18억3천5백만 원이 들어간다.
건강한 게임 여가문화 조성과 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한 건전 게임 문화 확산 지원에는 57억1천만 원을, 소외계층 대상 e스포츠 대회 개최 및 기반 조성을 통한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사업에는 18억2천만 원을, 기능성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및 홍보 마케팅에는 25억4천8백만 원을,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운영에는 37억9천4백만 원을, 게임인재원 운영에는 52억4백만 원을, 게임국가기술자격검정에는 2억7천만 원을 쓴다.
수도권에 편중된 게임 산업 불균형 해소 및 지역 기반 게임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157억7천6백만 원을, 지역 e스포츠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필요한 상설경기장 운영 및 조성 지원을 위해서는 10억5천4백만 원을 투입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콘진원 2025년 예산은 6,093억 원이고 이 중 10.4%인 632억 원을 국내 게임 산업 지원을 위한 ‘게임 예산’으로 투입할 계획이다”라며 “게임 기획·제작·유통, 건전 게임 문화 확산, 게임 인재 양성, e스포츠 활성화 등 게임 산업 전반에 걸쳐 지원하려는 만큼,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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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예산 6093억, ‘게임 예산 63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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