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북미 지역에 소프트론칭했다. 정식 출시 전 안정성과 완성도를 최종 점검하기 위해서다. 유저 반응과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인 후 글로벌 출시할 전망이다. 북미 유저 사이에서 어떤 평가가 나올지 관심을 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크래프톤이 2023년 8월 글로벌 라이선스 독점 계약을 체결한 ‘다크앤다커’ IP(지식재산권)를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 AB’에 쓴 작품이다. 원작 느낌을 그대로 옮기기 위해 크래프톤 내 여러 스튜디오에서 개발자들이 모여 각종 에셋을 100% 독자적으로 만들었다.
배틀로얄 장르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 탐험, RPG 성장 요소 등 각 장르가 지닌 특성을 융합한 원작 익스트랙션 RPG 재미도 그대로 재현했다. 2024년 국내 및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수준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고 2025년 2월 5일 북미 소프트론칭에 나섰다.
소프트론칭 버전은 유저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한 콘텐츠가 적용됐다. 모바일 환경에 맞춰 게임 내 인터페이스를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바꿨다. 획득하 재화와 전리품 가치 수준을 쉽게 환산해 알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버튼 터치 시 실수를 줄이도록 처치 영역도 고쳤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강화하고 여러 가지 코스튬 아이템을 제공해 유저가 고유 개성을 살린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전용 일러스트·스토리·전투 방식 및 특수 기능을 지닌 특별한 용병도 등장한다.
자유도 높은 탐험과 탈출 재미를 살리기 위해 ‘다크스웜’ 시스템과 탈출 방식도 조정했다. 파티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던전 구도를 개선했고 클래스별 차별화한 기본 공격과 전투 방식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어떤 무기와 스킬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더욱 다채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시즌 시스템도 도입한다. 시즌이 바뀌면서 새로운 던전과 클래스 등 신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시즌별 고유 주제와 목표가 설정돼 결과에 따라 시즌 랭크를 달성할 수 있다. 이전 시즌에 달성한 주요 성장 요소에 따라 다음 시즌을 쾌적하게 즐기도록 시즌 달성도 시스템을 넣었다.
북미 소프트론칭 후 얻은 유저 반응과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르면 2025년 상반기 내 글로벌 서비스 예정이다. 소프트론칭 반응에 따라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큰 문제가 없으면 상반기 내 글로벌 출시할 가능성이 낮지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이 신작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 글로벌 출시 전 최종 점검을 위해 북미 지역에 소프트론칭했다”라며 “지난해 게임스컴·도쿄게임쇼 등 국제 게임쇼에서 호평받았고 유저 테스트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은 만큼, ‘북미 소프트론칭’ 이후 유저 사이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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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북미 소프트론칭’ 성과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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