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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5 VCT 퍼시픽 킥오프 GF, ‘한국팀 내전’ 성사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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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2-07 오전 9: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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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4개 권역 국제 리그 중 하나인 ‘VCT 퍼시픽’ 2025년 시즌 첫 대회 ‘킥오프’ 최종 결승 그랜드파이널(GF) 진출 팀을 가리는 상·하위조 결승이 2월 7일, 8일 이틀간 열린다. 상위조 T1과 DRX, 하위조 젠지와 탈론이 각각 대결 후 2월 9일 GF에서 최종 우승을 가린다.
‘VCT’는 전 세계 지역 단위 오픈 토너먼트 ‘챌린저스’, 퍼시픽(한국·일본·동남아시아·남아시아·인도·오세아니아)·EMEA(유럽·중동·아프리카)·아메리카스(북미·남미)·중국 등 국제 리그와 국제 대회 ‘마스터스’, 최상위 국제 대회 ‘챔피언스’로 구성됐다. 국제 리그 상위 성적 팀이 ‘마스터스’에서 겨루는 구조다.
올해 국제 리그는 퍼시픽·EMEA·아메리카스 지역별 2024시즌 승격 팀을 포함한 각 12개 팀과 중국 지역 12개 팀까지 총 48개 팀이 대결 중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퍼시픽은 DRX·젠지·T1·농심 레드포스(한국), DetonatioN FocusMe(DFM)·ZETA DIVISION(일본), Global Esports(인도), Paper Rex·Rex Regum Qeon·BOOM Esports(인도네시아), 탈론(태국), Team Secret(필리핀) 등 12개 팀이 맞붙었다.
1월 18일 개막 후 승·패자조로 나뉘어 운영된 ‘2025 VCT 킥오프’는 1월 31일 상위조 준결승에서 T1이 탈론을 2:1로, DRX가 젠지를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패배한 두 팀은 2월 2일 하위조 준준결승에 출전, 탈론은 농심 레드포스를 2:1로, 젠지는 DFM을 2:0으로 제압하고 하위조 준결승에 올랐다.
2월 7일 17시부터 열리는 상위조 결승에서는 T1과 DRX가 대결, 이긴 팀이 GF에 오른다. 같은 날 20시부터 진행되는 하위조 준결승에서는 젠지와 탈론이 대결, 이긴 팀이 하위조 결승에서 상위조 결승 패배 팀과 대결한다. 하위조 결승은 2월 8일 17시부터다. 상·하위조 결승 승리 티믄 2월 9일 GF에서 우승컵 주인을 정한다.
상위조 결승에 오른 T1과 DRX, 하위조 준결승에 진출한 젠지까지 3개 팀이 한국팀이라 관심을 끈다. T1과 DRX 두 팀 중 한 팀은 GF가 보장돼 있고 지난해 킥오프와 스테이지2에서 우승한 젠지도 하위조 준결승·결승을 거쳐 GF에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므로, GF에서 ‘한국팀 내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2025 VCT 킥오프’ GF에 오른 두 팀은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방콕’에 퍼시픽 대표로 출전한다. EMEA·아메리카스·중국에서도 각각 2개 팀이 출전, 총 8개 팀이 지역 자존심을 걸고 싸운다.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2천5백만 원), 우승 상금은 25만 달러(약 3억6천만 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e스포츠 4개 권역 국제 리그 중 하나인 ‘VCT 퍼시픽’ 2025년 첫 대회 ‘킥오프’에서 한국팀 T1과 DRX는 상위조 결승, 젠지는 하위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라며 “2월 7~8일 진행되는 경기를 통해 GF에서 ‘한국팀 내전’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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