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는 2월 6일 공식 SNS를 통해 자회가 주관하는 신규 콘퍼런스인 '인터랙티브 혁신 콘퍼런스(Interactive Innovation Conference, iicon)를 2026년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ESA는 과거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여겨지던 행사인 'E3'을 주관했던 단체다.
게임, 영화, TV 프로그램, 음악,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상호 작용 요소가 포함된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콘퍼런스지만, ESA가 비디오 게임 산업 협회인 만큼 게임 콘텐츠 비중이 높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아이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5년 2월 7일 시점에서 닌텐도,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마이크로소프트, 일렉트로닉 아츠, 에픽 게임즈, 아마존 게임즈, 유비소프트, 워너 브로스 게임즈,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등 게임사 다수가 참가 의사를 밝힌 상태다.
스탠리 피에르 루이스 ESA 협회장은 "수십년 동안 비디오 게임 산업은 기술 및 문화 혁신의 첨단을 달렸다"라며, "'아이콘'을 통해 ESA는 산업 전반에 걸친 야심가들이 함께 모여 연결되고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새로이 구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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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주관하던 ESA, 신규 콘퍼런스 '아이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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