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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마비노기 IP 21주년, 새로운 전환점 ‘이터니티·모바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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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3-05 오전 9:27:39
넥슨 MMORPG ‘마비노기’가 21주년을 맞았다. 서비스 기간 얻은 경험을 토대로 IP(지식재산권)를 확장, 게임을 넘어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새로운 전환점’을 위해 엔진 교체 프로젝트 ‘이터니티’와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를 준비 중이다.
2004년 6월 22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마비노기’는 ‘판타지 라이프’를 모토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자유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오면서 유저에게 사랑받는 넥슨 핵심 IP로 자리 잡았다.
관련해 넥슨 최원준 라이브본부장은 “‘마비노기’는 타 게임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인 게임성과 이를 함께 즐기면서 커뮤니티를 이룬 유저분들 덕분에 2025년까지도 사랑받고 있다”라며 “유저분들이 존재하는 한 ‘마비노기’가 가진 잠재력은 무한하므로, 이를 이어가기 위한 시도인 ‘이터니티’와 ‘마비노기 모바일’을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터니티’는 2023년 6월 오프라인 유저 간담회 ‘판타지 파티’를 통해 처음 공개된 ‘마비노기’ 엔진 교체 프로젝트다. 20여 년간 사용된 플레이오네 엔진을 언리얼 엔진 5로 바꾸는 시도다. 기존 ‘마비노기’에서 불편한 점을 고쳐 영속적인 게임 서비스를 이어가기 위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넥슨 민경훈 디렉터는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통해 원작 가치가 영속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라며 “게임 내에서는 플레이 범위를 확장하고 게임 외적으로는 플랫폼·협업 프로모션·미디어 믹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마비노기’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오는 3월 27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앞둔 모바일 MMORPG다. PC로 나온 원작 경험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구성했다. 전투·스킬·장비 아이템 등은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클래스와 스킬 세트가 바뀌도록 했고 스킬 성장 절차는 간소화하는 등 원작 바탕에 편의성을 더한 콘텐츠를 담았다.
데브캣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이어진 핵심 가치를 이어가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춘 새로운 즐거움 제공을 목표로 개발해 왔다”라며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마비노기’를 느끼고 추억을 되살리면서 친구들에게 권할 수 있는 게임이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2025년, ‘마비노기’ IP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을 출시하고 이어서 엔진 교체 프로젝트 ‘이터니티’를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21주년을 맞은 ‘마비노기’ IP 새로운 전환점으로 준비한 ‘이터니티·모바일’이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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