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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글로벌 10팀 경합’, 2025 MSI 6월 27일 개최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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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4-01 오후 1:1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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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2025년 두 번째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6월 27일부터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두 팀씩 총 10개 팀이 참가, 7월 12일 결승으로 우승컵 주인을 가린다.
2015년부터 열린 ‘MSI’는 매년 지역별 스프링 시즌이 끝난 후 우승 팀들이 모여 겨루던 대회였다. 2025년부터는 스프링·서머로 구분돼 열리던 지역별 대회가 1개 시즌 1~5라운드를 치르는 구조로 바뀌면서 1·2라운드가 끝난 후 개최하게 됐다.
‘2025 MSI’는 LCK(한국), LPL(중국), LEC(유럽), LTA(아메리카), LCP(퍼시픽) 등 5개 리그에서 2개 팀씩 총 10개 팀이 출전해 겨룬다. 2025년 ‘LoL’ e스포츠 체계가 바뀌면서 첫 번째 글로벌 대회로 열린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LCK는 출전하는 2개 팀 모두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시작하고 나머지 지역은 브래킷 스테이지와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1개 팀씩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대회는 6월 27일 5전 3선승제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시작한다. 1·2경기 후 이긴 팀은 승자전으로, 패배팀은 패자전으로 가고 승자전 패배팀과 패자전 승리팀이 최종전에서 대결한다. 승자전과 최종전에서 이긴 2개 팀은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브래킷 스테이지에서는 선착한 6개 팀에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친 2개 팀까지 총 8개 팀이 맞붙는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같이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정한다. 상위조 7개 경기, 하위조 6개 경기를 거쳐 최종 결승이 진행된다.
7월 12일 최종 결승에서 승리, 대회를 우승한 팀은 ‘2025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권을 얻는다. 우승 팀이 속한 리그 외 2위 리그는 추가 시드를 받는다. 또한, ‘2025 MSI’에서 4위 이상 성적을 기록한 팀은 7월 16일~20일 열릴 ‘2025 e스포츠 월드컵(EWC)’ 녹아웃 스테이지에 직행할 수 있다.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MSI’ 총상금은 2백만 달러(약 29억 원)로 2024년과 비교하면 8배 증액했다”라며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총상금도 225만 달러에서 5백만 달러(약 70억 원)로 두 배 늘렸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이엇 게임즈는 2025년부터 ‘LoL’ e스포츠에서 1년에 국제 대회를 3회 운영하는데, 3월에는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를 열었고 6월~7월에는 ‘MSI’, 9월~11월에는 ‘월드 챔피언십’을 연다”라며 “‘글로벌 20팀 경합’으로 진행되는 ‘2025 MSI’에서는 어느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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