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4월 24일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시작한다. PC 스팀(Steam)과 모바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애플 앱스토어를 통해서다. OBT를 통해 유저 의견을 수렴, 완성도를 높인 후 연내 정식 출시하려 한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한 오픈 월드 슈팅 RPG다. 황폐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아이템을 얻어 총기·방어구 등 각종 장비와 안전지대 ‘쉘터’를 만들고 NPC 동료(주민)들을 모아 함께 생존하는 게 핵심 콘텐츠다.
16㎢ 면적 오픈 월드 ‘샌드크릭’에서 유저는 성장치에 따라 PvE 스토리·협동·보스 레이드와 PvP 분쟁 지역을 플레이할 수 있다. ‘샌드크릭’에는 좀비 외에도 인간으로 구성된 적대 세력 ‘복면단’이 등장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유저를 위협한다.
스토리는 게임 시작부터 튜토리얼을 거쳐 자연스럽게 세계관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내가 납치된 ‘지미’와 함께 ‘샌드크릭’을 탐험하는 과정에서 겪는 각종 사건을 그렸다. 진척도에 맞춰 게임 시스템이 하나씩 열린다.
협동 콘텐츠는 최대 4명이 함께 몰려오는 좀비를 상대하는 ‘로운트리 터널’이 있다. 단계별 공세가 진행되고 특정 단계마다 정비 시간을 통해 다음 적을 대비하는 구조다. 최대 32명이 협력해 거대한 좀비와 맞서는 ‘보스 레이드’도 마련됐다. 성공 시 일반 필드보다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분쟁 지역’은 고레벨 유저가 즐길 수 있는 최상위 즐길 거리다. 최대 32명이 같은 공간에 투입돼 PvP가 가능한 전투 지역과 재정비할 수 있는 평화 지역을 넘나들면서 아이템을 얻고 탈출해야 한다. 다른 유저를 처치해 아이템을 빼앗을 수 있고 뺏길 수도 있으나 PvE 지역보다 얻는 개수가 많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콘텐츠다.
관련해 NHN 정중재 사업실장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똑같은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게임이므로,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멀티 콘텐츠를 통해 지루함을 덜었다”라며 “OBT 후 유저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주민·총기·방어구(외형)·복장 등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NHN 신작 오픈 월드 슈팅 RPG ‘다키스트 데이즈’가 2025년 4월 24일 ‘글로벌 OBT’를 시작한다”라며 “2023년 첫 공개 후 몇 차례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였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려는 만큼,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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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NHN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OBT’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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