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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2026 MSI 한국 개최 확정, ‘개최 도시’ 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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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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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7-17 오전 11:1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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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주최/주관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2026년 한국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한국e스포츠협회는 8월 1일까지 대회 개최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지자체, 혹은 기관)를 모집한다.
‘2026 MSI’는 2026년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약 2주간 개최 예정이다. 행사장 대관과 준비, 철수 기간까지 포함하면 6월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한 달이 일정으로 잡혔다. 대회 기간은 국제 대회 추진 상황에 따라 향후 변경될 수 있다.
추진 일정은 7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대회 개최 도시 공모를 위한 지자체별 유치 의향서 접수로 시작한다. 유치 의향서 심사 후 선정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 제안서를 배포하고 8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유치 제안서를 받는다.
10월에는 유치 제안서를 심사하고 개최 도시를 답사한 후 개최 후보 도시 협의를 진행한다. 11월에는 최종 심사를 거쳐 대회 개최 도시를 선정하고 12월에는 대회 준비 관련 세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6년 3월부터는 대회 준비와 홍보활동을 시행하고 6월~7월 대회를 연다.
대회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플레이-인(PI) 스테이지, 7월 1일부터 5일까지 브래킷 스테이지(BS) 1주 차, 7월 7일부터 11일까지 BS 2주 차, 7월 12일 최종 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기간별 참관객 목표 규모는 PI가 2~3천 명, BS가 주차 별 3~5천 명, 최종 결승이 5천 명이다.
또한, 한국 리그인 ‘LCK’에서 ‘MSI’에 출전할 대표를 뽑는 선발전 ‘2026 LCK 로드 투 MSI’도 개최지를 정하려 한다. 일정은 6월 6일부터 16일까지로 계획됐다. ‘2026 MSI’를 유치하려는 지자체가 선발전까지 동시 유치를 희망하면 개최 심사 내 가산점이 부여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부산) ‘MSI’를 개최,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LoL’ e스포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월드 챔피언십(월즈, 롤드컵)’도 2018년(서울·부산·광주·인천)과 2023년(서울·부산) 두 차례 개최했고 2025년에는 신설된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서울)’를 개최, 안정적인 대회 운영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LoL’ 프로팀이 모여 겨루는 ‘MSI’ 2026년 대회가 한국 개최를 확정한 가운데, 한국e스포츠협회는 8월 1일까지 대회 개최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모은다”라며 “여러 차례 국제 대회 개최로 운영 능력을 증명한 우리나라에서 ‘2026 MSI’를 운영할 ‘개최 도시’가 어디로 정해질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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