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막한 국제 e스포츠 대회 ‘2025 e스포츠 월드컵(EWC)’ 24개 종목 중 ‘펍지(PUBG) 모바일’ 연계 대회 ‘2025 펍지 모바일 월드컵(PMWC)’을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운영한다. 전 세계 24개 팀이 총상금 3백만 달러(약 41억 원)를 두고 겨룬다.
2022년 ‘게이머즈(Gamers)8’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EWC’는 그해 14개 종목을, 2023년에는 13개 종목을 운영했다. 2024년에는 이름을 ‘EWC’로 바꿨고 19개 종목으로 규모를 키웠는데, 2025년에는 종목 수를 24개로 늘렸다. 총상금은 7천만 달러(약 966억 원)로 역대 최대다.
‘2025 PMWC’는 전 세계 ‘PUBG 모바일’ 지역별 프로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24개 팀이 맞붙는 대회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4월~5월 열린 ‘2025 PUBG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 1’ 우승팀 DRX와 6월 진행한 ‘20P25 UBG 모바일 라이벌스 컵 시즌 1’에서 우승한 농심 레드포스가 대표로 나섰다.
대회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24개 팀이 8개 팀씩 3개 그룹으로 나뉘어 대결하는 그룹 스테이지(GS)를 치른다. 그룹당 총 14개 매치 결과 상위 8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GF)에 직행한다. 하위 16개 팀은 7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서바이벌 스테이지(SS)에서 12개 매치를 진행, 상위 8개 팀이 GF에 오른다.
GF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다. 18개 매치를 ‘스매시 룰’ 방식으로 진행한다. 2일 차 경기가 끝나면 1위를 기록 중인 팀 누적 점수에 10점을 더한 ‘매치 포인트’가 설정되는데, 3일 차에 매치 포인트 이상으로 누적 점수를 달성한 상태에서 가장 먼저 치킨(1위)을 얻은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상금은 GF에서 100만 달러(약 13억8천만 원), SS에서 28만 달러(약 3억8천만 원), GF에서 170만 달러(약 23억4천만 원)를 순위별로 나눠 갖고 쇼매치 한 팀에 2만 달러(약 3천만 원)가 수여된다. 최종 MVP로 선정된 선수는 5만 달러(약 7천만 원)를 따로 받는다.
모든 경기는 ‘PUBG 모바일’ 공식 유튜브, 틱톡, 치지직 채널에서 20시부터 생중계된다. 국내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회 승부를 예측하고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DRX와 농심 레드포스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각종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최고 수준 e스포츠 선수들이 맞붙는 국제 대회 ‘2025 EWC’ 24개 종목 중 ‘PUBG 모바일’ 대회 ‘2025 PMWC’가 7월 25일 개막했다”라며 “‘24개 팀 경합’으로 8월 3일까지 진행되는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 DRX와 농심 레드포스가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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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크래프톤 2025 EWC PMWC 개막, ‘24개 팀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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