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주관으로 8월 16일, 17일 이틀간 열린 ‘제17회 대통령 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 전국 결선에서 서울특별시가 종합 우승했다. 2022년 우승 후 3년 만이고, 6번째 종합 우승이다. 2위는 경상북도, 3위는 울산광역시다.
서울특별시는 라이엇 게임즈 ‘LoL’ 종목 1위(100점), 슈퍼셀 ‘브롤스타즈’ 종목 1위를 기록, 총점 233점으로 종합 우승했다. 2007년, 2010년, 2016년, 2017년, 2022년에 이은 여섯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경상북도는 넥슨 ‘FC 온라인’ 2·3위, ‘브롤스타즈’ 2위, ‘LoL’ 4위로 185점을 기록해 2위가 됐고, 울산광역시는 ‘FC 온라인’ 1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2위로 173점을 달성, 3위에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LoL’은 팀전 16강과 8강 경기 끝에 서울특별시, 경상북도, 부산광역시, 전라남도가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서울특별시가 경상북도를, 부산광역시가 전라남도를 각각 2:1로 이겼다. 결승에선 접전 끝에 서울특별시가 역전에 성공, 부산광역시를 2:1로 제압하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FC 온라인’ 종목은 개인전 32강과 16강, 8강 경기를 통해 울산광역시 김태신, 경상북도 홍준형, 김영수, 서울특별시 이석호 선수가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김태신이 홍준형을 3:1로, 김영수가 이석호를 3:2로 이겼고, 결승에선 김태신이 김영수에게 3:2로 승리, 우승컵 주인이 됐다.
‘브롤스타즈’ 종목은 팀전 16강과 8강 경기를 거쳐 서울특별시, 충청남도, 경상북도, 대구광역시가 4강에 나섰다. 4강에서는 서울특별시가 충청남도를, 경상북도가 대구광역시를 각각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서울특별시가 경상북도를 3:1로 제압,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터널 리턴’ 종목은 65점을 넘은 팀이 라운드 1위에 오르면 최종 우승하는 체크 포인트 룰로 진행됐다. 8라운드까지 이어진 경기 끝에 대전광역시가 우승했다. 캡콤 ‘스트리트 파이터 6’ 종목은 별도 예선을 진행, 선수 8명이 전국 결선을 치렀다. 모든 경기 끝에 남영석 선수가 연제길 선수를 3:1로 이기고 이번 대회 전승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대회 모든 경기 결과 서울특별시는 총점 233점으로 우승,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경상북도는 총점 185점으로 2위, 울산광역시는 총점 173점으로 3위였다. 또한, 종목별 1위 팀(선수)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받았다. 총상금은 2,800만 원으로 순위별 차등 지급된다.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 e스포츠 유망주 발굴,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을 위해 출범한 ‘KeG’는 전 세계 유일 정부 참여로 19년째 개최한 대회다. 2007년 첫 대회 개최 후 2009년 문화체육부장관배에서 대통령 배로 승격했고 2024년에는 16개 광역시·도가 경쟁하는 대회로 운영됐다. 2026년에는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연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5년 ‘KeG’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제천시가 주관해 열렸다”라며 “경기 결과 서울특별시가 ‘LoL’과 ‘브롤스타즈’에서 1위에 오르면서 2007년, 2010년, 2016년, 2017년, 2022년에 이은 ‘종합 우승 6회’ 대기록을 썼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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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제17회 KeG, 서울특별시 ‘종합 우승 6회’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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