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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카카오게임즈 PoE 2, 0.3.0 ‘세 번째 칙령’ 오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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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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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9-02 오후 2:0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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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고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GG)가 개발하는 액션 슬래시 RPG ‘패스 오브 엑자일(PoE) 2’가 0.3.0 업데이트 ‘세 번째 칙령’을 8월 30일 오픈했다.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하는 액트 4, 막간 액트 3개, 비동기 거래소, 각종 편의 기능이 추가된다.
지난 8월 21일 GGG는 ‘PoE 2’ 라이브 방송을 통해 0.3.0 업데이트 ‘세 번째 칙령’ 상세 정보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기존 액트 3과 줄거리가 이어지는 액트 4가 추가된다. 액트 4는 유저가 인류 마지막 희망이자 강력한 무기인 ‘세 번째 칙령’을 찾아 카루이 군도를 탐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비선형 구조로 설계한 액트 4에서 유저는 섬 8개 중 원하는 곳을 골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게임 시작부터 제공되는 첫 리그 콘텐츠 ‘떠오르는 심연’도 마주한다. 균열에서 올라오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보상을 받는 콘텐츠다. 받은 보상을 활용해 신규 옵션을 아이템에 부여할 수 있다.
막간 액트 3개는 기존 잔혹 난이도 액트를 대체하는 구간이다. 막간 액트 1은 보스인 ‘지오너 백작’을 무찌른 후 이야기를, 막간 액트 2는 바스티리 사막에서 수행하는 아실라 임무 과정을, 막간 액트 3은 도리아니가 구상한 ‘바알인 봉인하기’ 후속 이야기를 다룬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유저와 거래하던 거래소 시스템에 더해 유저가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는 ‘비동기 거래소’도 도입됐다. 판매자가 신규 NPC를 통해 ‘상인의 탭’에 아이템을 등록하면 구매자가 판매자 은신처로 이동해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보조 젬 시스템도 개편됐다. 같은 보조 젬을 개수 제한 없이 사용하고, 여러 등급이 부여돼 단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유저가 다양한 빌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특정 보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고유 보조젬인 ‘혈통 보조젬’도 도입됐다.
9월 19일까지는 캐릭터 육성 이벤트를 연다. 기간 내 챌린지 리그 캐릭터 레벨 상위 30명은 ‘PoE 2’ 커스텀 PC, 27인치 모니터, 특별 장패드와 키캡 등을 등수별로 제공한다.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9월 6일부터 1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트위치 드롭스를 진행, 치장 아이템도 제공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4년 12월 7일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PoE 2’가 새로운 액트·비동기 거래소·편의성 개선 등을 담은 0.3.0 업데이트 ‘세 번째 칙령’을 8월 30일 오픈했다”라며 “유저 피드백을 받아 개편한 콘텐츠를 통해 신규 유저를 늘리고 기존 유저를 다시 불러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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