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C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 라스트 스테이지(LS)가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 그룹 스테이지(GS) 조별 6~13위 8개 팀씩 총 16개 팀이 겨뤘다. 모든 경기 결과 한국팀 아즈라 펜타그램과 FN E스포츠는 그랜드 파이널(GF)에 올랐고, 젠지는 떨어졌다.
‘PGC 2025’는 2025년 ‘펍지’ e스포츠를 마무리하는 대회다. 태국 방콕에서 11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열린다. 대회 개최지 태국 1개 팀(와일드카드),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누적 점수 진출 8개 팀, 지역별 ‘PGC’ 점수 진출 24개 팀 등 지역별 리그 상위 33개 팀이 출전했다. 한국에서는 DN 프릭스, 젠지, T1, 배고파, FN E스포츠, 아즈라 펜타그램이 나섰다.
가장 먼저 진행된 GS에서는 32개 팀을 16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11월 18일~12월 3일 열린 경기를 통해 조별 상위 5개 팀씩 총 10개 팀이 GF에 직행했다. 조별 6위부터 13위까지 8개 팀씩 총 16개 팀은 이어진 LS에서 GF에 오를 마지막 기회를 잡게 됐다.
LS 모든 경기 결과 Nemiga Gaming이 186점(순위 67점, 119킬, 1치킨)으로 1위, 아즈라 펜타그램이 136점(순위 55점, 81킬, 3치킨)으로 2위, Natus Vincere가 121점(순위 46점, 75킬, 2치킨)으로 3위, FN E스포츠가 116점(순위 37점, 79킬, 2치킨)으로 4위를 기록하면서 GF에 진출했다. 젠지는 95점(순위 27점, 68킬, 1치킨)으로 10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팀 6개 중 GF에 진출하지 못한 팀은 젠지가 유일하게 됐다. 앞서 GS를 통해 오른 T1·DN 프릭스·배고파 3개 팀과 LS를 거친 아즈라 펜타그램·FN E스포츠까지 5개 팀이 GF에서 우승컵을 노린다.
GF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T1, DN 프릭스, 배고파, 아즈라 펜타그램, FN E스포츠 등 한국팀 5개와 17 Gaming, BB Team, eArena, Natus Vincere, Nemiga Gaming, Team Falcons, The Expendables, Theerathon Five, Twisted Minds, Virtus.pro, 와일드카드인 태국팀 FULL SENSE까지 총 16개 팀이 맞붙는다.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를 치른 후 최종 점수에 따라 2025년 ‘펍지’ 최강팀을 가린다.
대회 총상금은 기본 150만 달러(약 22억 원)다. 여기에 게임 내 ‘PGC 2025’ 기념상품 판매 수익 일부가 추가돼 는다. 기본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3천만 원)이고, 대회 MVP는 개인 상금을 따로 얻는다. 나머지 상금은 최종 순위에 따라 각 팀이 나눠 갖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 ‘펍지’ e스포츠 한 해 세계 최강팀을 정하는 ‘PGC 2025’ LG를 통해 한국팀 펜타그램·FN이 ‘GF 진출’에 성공했다”라며 “12월 12일부터는 우승컵 주인을 가리는 GF가 진행되는 만큼, 대결할 16개 팀이 각자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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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PGC 2025 LS 종료, 한국팀 펜타그램·FN ‘GF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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