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등장하는 악당을 플레이하면 해당 유저가 반사회적 행동을 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캐나다에서 진행된 한 연구 발표에 따르면 게임 내에 등장하는 악역 캐릭터를 플레이할 경우 해당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가 반사회적 행동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평상시에 선한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유저도 동일한 반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에서는 <스타워즈> 게임에서 등장하는 제다이와 다크 제다이 및 가상 세계에서 의사와 KKK단(미국의 극우 비밀 결사 단체)을 각각 유저들에게 플레이 하게 한 후 일상생활에서 반응을 지켜본 결과 나타난 결과이며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이 다수가 그룹 활동 및 일상생활에서 부정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연구결과가 설득력이 있는 이유는 지금까지 게임과 관련된 사건 사고들 중 강력 사건이 많았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특히 지금까지 강도·살인 등을 저지른 범인들에게서 게임에 영향을 받은 경우가 상당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는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한 한 연구원은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나타내는 것은 비단 게임 때문만은 아니며 여러 가지 원인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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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악인 플레이, 반사회적 행동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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