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소프트에서 진행 중인 ‘연봉1억 꿈의 직업 선발대회’가 참가자들의 현물제공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연봉1억 꿈의 직업 선발대회’는 이야소프트가 ‘아이리스 온라인’의 마케팅 일환으로 진행하는 대형 이벤트 중 하나다. 해당 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 이야소프트의 직원으로 채용되며 1년 동안 연봉 1억 원을 수령하게 된다.
문제는 이벤트가 점차 가열되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현물제공 이벤트이다. 현재 ‘연봉1억 꿈의 직업 선발대회’는 여러 과정을 거치고 최후의 2인이 대회 우승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러 유저들이 해당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현물제공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야소프트가 이를 무시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 최후의 2인 중 한 명은 개인적으로 현물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해당 유저는 업체에게 전화로 수차례 문의후 마케팅수단의 일부로 확인을 하고, 대형 포털에서 자신이 운영 중인 카페에 현물 이벤트를 진행 하였으며 캐시 아이템을 시작으로 LCD 모니터, PSP, 노트북 등 다양한 현물로 제공한다고 하였다.
한 유저는 게시판을 통해 “대회규정에 현금을 배포하는 경우에는 실격처리 한다는 내용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최후의 2인 중 한 명은 고가의 현물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해당 유저가 ‘아이리스 온라인’의 팬 카페를 운영 중이기 때문에 봐주는 것이 아니냐”며 “정치인들의 뇌물수수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이런 이벤트를 응원을 보내는 유저들은 무엇이며,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할 업체에서는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다”고 성토의 목소리를 높였다.
게임 내 오토 프로그램 도입과 데스노트 아이템, 사행성 이벤트 논란으로 인해 기업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이 계속되고 있는 이야소프트는 이번 ‘연봉1억 꿈의 직업 선발대회’에서 벌어진 부정행위로 인해 또 다시 기업 이미지에 손상을 더하게 됐다. 이번 문제와 관련해 이야소프트가 적극적인 해명과 빠른 조치에 나섰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지만 과거 사례와 똑같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결국 자승자박의 꼴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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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온라인, 꿈의 직업은 짜고 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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