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소프트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아이리스 온라인’이 지난 19일 대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해 유저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이번 해킹 사건이 발생한 것은 19일 새벽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러 유저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수많은 게임 아이템을 비롯해 게임 머니, 캐시 아이템 등이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보고가 연이어 등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유저의 경우 실제 게임 내에서 해킹한 유저가 활동하는 것을 목격한 것을 비롯해 거래 아이템들이 거래소에 등록되어 있는 등 해킹된 흔적이 역력하다며 개발사를 질책하고 나섰다.
현재 이야소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해당 문제와 관련해 보상하겠다고 나섰지만 구체적으로 무슨 문제로 인한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아 문제를 더욱 키우고 있다.
이야소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새벽에 발생한 서버 접속 이상 문제에 대해서는 보상과 관련해서 적절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음 주 중으로 해당 보상 방안에 대해서 추가로 안내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유저들은 이번에 발생한 문제가 단순한 접속 이상 문제가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이야소프트가 대규모 해킹 사건에 휘말린 건 처음이 아니다. ‘루나온라인’의 서비스 초기에도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해 한 차례 도마 위에 올랐으며 당시에도 유저들이 큰 반발을 일으킨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킹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 이야소프트의 대처 또한 일반적인 해킹 사건과 동일하게 대처하고 있어 유저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 유저는 “일반적인 해킹 문제가 아닌 대규모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일일이 유저들의 계정정보를 확인하고 서류 접수를 하면 도대체 언제 복구가 이뤄진다는 것이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이번 문제로 인해 유저들은 민사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분위기는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특히 최근 벌어진 모 사이트의 개정유출 사건으로 유저들이 민감한 상황이라 더 큰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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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소프트, 루나에 이어 아이리스 온라인 대규모 해킹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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