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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스타2, e스포츠협회와 협상 중단……향후 전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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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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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4-26 오후 6:5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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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에 대한 저작권 관련 협상을 한국e스포츠협회와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국내 e스포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리그, 스타리그 등의 전망이 어지러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측의 대립이 팽팽하게 맞서게 됨에 따라 향후 정국은 안개 속에 갇히게 되었다.
26일 블리자드측은 e스포츠협회와 진행하던 스타2 프로리그 관련 협상을 전격 중단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측은 3년간 대회를 통해 협상을 진행했다며 게임 콘텐츠 원저작자로서의 자재권을 인정해 달라고 협회 측에 요구했지만 이에 대한 만족할 만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리자드는 e스포츠협회가 아닌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 중인 상태. 사실상 한국e스포츠협회와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e스포츠협회도 팽팽히 맞서고 있는 입장이다. 원저작자는 블리자드지만, 스타 프로 리그 대중화 및 저변 확대에 협회가 상당 부분 기여했는데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과도한 권리만 주장하고 있다는 것.
e스포츠협회 측은 "그간 블리자드가 일방적으로 협상을 단절한 적이 몇 차례 있었고, 이번에도 그쪽(블리자드)에서 먼저 협상 종료를 선언한 것"이라며 "국내 e스포츠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협상을 통해 타협점을 찾기보다는 권리 주장에만 혈안이 돼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협회는 블리자드가 향후 원 저작사의 입장을 내세워 과도한 요구를 지속할 경우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섬에 따라 e스포츠 업계도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태생적으로 원자작사와 국내 게임 방송사, 그리고 프로구단이라는 구성요소 없이는 e스포츠가 제대로 된 형태를 이뤄나가지 못하는 입장에서 e스포츠협회와 블리자드의 결별은 제 모양을 갖추기 힘든 쪽으로 진행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협회 역시 사면초가에 처해있다. 국내에 스타와 견줄 수 있는 콘텐츠가 없는 상황에서 블리자드와 등 돌리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e스포츠 관계자는 "스타2 출시를 앞두고 협상력에서 우위를 다지기 위해 양측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것 아니냐"며 "양측이 지나치게 실리를 주장하기 보다는 합의점을 도출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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