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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협회, 블리자드 일방적 처사 강력 대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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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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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5-31 오후 2:0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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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은 5월 31일, 12개 e스포츠 프로게임단과 함께 최근 발표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와 곰TV 간의 독점 계약과 관련된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SK텔레콤, KT, STX, CJ 등 12개의 이사사와 협회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회측은 “10여 년간 한국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선수단과 게임단, 팬들의 존재를 무시한 것”이라며 강력히 대처할 것이고 언급했다.
협회는 12개의 프로게임단과 공동명의로 게임제작사가 게임단과 방송사, 협회 등 유관기간의 경영 및 소유권을 과도하게 주장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사실상 e스포츠의 최대 수혜자인 블리자드가 뒤늦게 지적 재산권을 주장하는 것은 무엇인지, 협회와 게임단 대표가 공동 협상을 요구할 시 응할 생각이 있는 지 등을 공개적으로 질의하고 블리자드측에 답변을 촉구했다.
협회는 “블리자드가 그동안 별 다른 지원 활동을 하지 않다가 지금 와서 지적재산권을 내세우며 리그 관련 모든 활동에 대한 사전 승인, 선수의 실연과 방송중계기술에 의해 생산되는 경기 콘텐츠의 대한 소유권 주장, 협회 재무회계에 대한 자료 제출 및 감사권한 요구하는 것은 협상 파행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12개의 프로게임단에게 위임 받아 2007년부터 블리자드와 협상을 시도했으나 지난 23일,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으로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NDA(기밀유지협약)에 경우 그동안 협상 파트너의 입장에서 비밀을 지켜왔으며 NDA는 처음부터 체결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블리자드의 과도한 요구로 한국e스포츠의 근간의 흔들릴 수 있으며 비영리단체로서 한국e스포츠 발전을 위해 목적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참여를 통한 시작확대 노력을 하고 있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협회의 최원제 사무총장은 “e스포츠는 어던 개인이나 기업의 소유가 아닌 팬들과 선수들의 것”이라며 “관람형 스포츠로 대중화된 e스포츠가 특정기업의 사유물의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협회와 프로게임단은 블리자드와 대화를 통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협상타결을 바라며 블리자드 역시 중요 게임개발사로서 e스포츠 발전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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