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통합법인의 3명의 핵심 인물이 서울 모처에서 기자들 앞에서 대담을 진행하며 향후 네오위즈의 통합법인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네오위즈통합법인 핵심인물 3인은 바로 네오위즈게임즈의 윤상규 대표와 네오위즈인터넷의 이기원 대표, 그리고 최고전략책임자이자 게임산업협회 회장인 최관호 CSO다. 이들은 업계에 네오위즈의 통합법인에 대한 청사진을 기자들 앞에서 대담으로 풀어놨다. 지난 12일 네오위즈게임즈는 네오위즈인터넷을 흡수합병하겟다고 발표했으며, 이로써 연 매출 8,000억 규모의 대형 게임업체로 거듭나게 됐다.
서울 모처 식당에서 진행된 통합법인 3인의 대담은 모바일 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으로 압축되었다.
윤상규 대표는 “네오위즈인터넷은 모바일 게임의 소싱과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네오위즈게임즈는 퍼블리셔로 게임 서비스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두 회사의 합병은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온라인 게임 플랫폼인 ‘피망’과 모바일 플랫폼인 ‘피망 플러스’의 회원 시스템 통합으로 인해 PC와 모바일 사용자 간 교류를 만들 것”이라며 온라인과 모바일을 넘나드는 사업 전개 방향을 제시했다.
이기원 대표 또한 “11월에 3종의 모바일 게임 공개가 예정되어 있으며, 내년 1월까지 15종정도의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최근 모바일게임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카카오톡에도 입점하기로 계약한 상태”라며 온라인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사업 전개를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관호 최고전략책임자는 “EA에 대한 경영권 방어를 위한 합병이 아니냐는 억측은 그야말로 억측일 뿐이다. 게임업체의 경우 경영진이 교체가 되면 회사의 색이 남게 되지 않는 만큼 경영권 방어에 대한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라며 “합병과정에서 인력의 재배치만 있을 뿐 구조조정은 없으며, 합병의 의의를 모바일 사업을 위한 핵심 자원과 역량 결합이라고 봤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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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통합법인, 모바일 사업 역량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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