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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넥슨 ‘모바일 MMORPG 자신감’ 회복, 신작 준비 박차
작성자 : 등록일 : 2019-12-06 오전 8:41:33


넥슨이 ‘모바일 MMO 자신감’을 회복했다. 그간 서비스 중인 MMORPG는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 11월 7일 나온 신작 ‘V4(Victory For, 빅토리 포)’가 출시 한 달이 돼 가도록 양대 마켓 매출 순위를 유지,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

2005년 모바일 게임 업체 엔텔리전트를 인수한 넥슨은 2006년 사명을 넥슨 모바일로 바꾸고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넥슨 모바일은 2012년 5월 1일 넥슨 코리아로 통합하기 전까지 ‘제국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으로 MMORPG 경험을 쌓았다.

2015년 ‘천룡팔부’, 2016년 ‘메이플스토리M’, 2017년 ‘액스(Axe, Alliance X Empire, 연합 대 제국)’, 2018년 ‘야생의 땅: 듀랑고’, ‘카이저(Kaiser)’, 2019년 ‘스피릿위시(Spiritwish)’, ‘트라하(TRAHA)’에 이르기까지 넥슨은 꾸준히 모바일 MMORPG로 도전을 이어왔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모바일 MMORPG 경험을 쌓은 넥슨은 구글 최고 매출 2위, 애플 최고 매출 1위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다만 흥행을 오래 끌어가지 못해 유저 사이에서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나온 ‘V4’는 양대 마켓 인기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흥행 유지 분기를 정하는 기간인 30일 기준으로 봐도 ‘V4’는 구글 매출 3위, 애플 매출 7위로 안정권에 접어든 모습이다.

‘V4’는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한 모바일 액션 RPG ‘히트(HIT)’, 구글 최고 매출 3위, 애플 최고 매출 2위에 오른 수집형 RPG ‘오버히트(OVERHIT)’를 개발한 넥슨 자회사 넷게임즈 세 번째 작품이다. 프로젝트 초창기에는 ‘멀티히트(MULTIHIT)’로 알려졌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언리얼 엔진 4를 활용, PC 수준 그래픽을 구현한 ‘V4’는 다섯 개 서버를 한곳에 묶는 ‘인터 서버’와 존(Zone) 하나를 지역 간 경계가 없는 심리스(Seamless)에 준할 정도로 크게 만든 오픈 월드 등을 선보였다. 출시 전에는 실제 게임 화면을 담은 원 테이크(끈김 없이 한 번에 촬영) 방식 영상을 공개해 최단기간 1천만 조회 수를 넘기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수년간 MMORPG를 서비스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V4’ 서비스 안정화를 이룬 넥슨은 다음 작품 출시 초읽기에 나섰다. 정확한 출시일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바람의나라: 연’이 12월 1일부터 16일까지 최종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를 진행한다.

‘바람의나라: 연’은 1996년 서비스를 시작,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서비스 중인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람의나라’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2019년 8월 21일 1차 CBT를 진행한 바 있다.

1차 CBT 이후 유저 피드백을 받아 여러 가지 부분을 수정한 ‘바람의나라: 연’은 최종 CBT를 통해 캐릭터 ‘체력/마력’ 구매와 기술 대미지를 적용하고 캐릭터 간 ‘마을(성)’에서 결투를 벌이는 ‘즉석 결투’ 등 원작 재미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마비노기 모바일’, ‘테일즈위버M’ 등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완전히 새로운 IP ‘V4’로 모바일 시장에서 성과를 낸 넥슨은 PC MMORPG ‘‘바람의나라’,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IP로 제작한 ‘바람의나라: 연’, ‘마비노기 모바일’, ‘테일즈위버M’등 모바일 MMORPG를 준비 중이다”라며 “’V4’를 통해 ‘모바일 MMORPG 자신감’을 회복한 넥슨이 선보일 다음 작품들이 어떤 모습일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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