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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바른손이앤에이 아스텔리아 스팀 진출, ‘재도약’ 성공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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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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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2-03 오전 12:5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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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이 개발한 PC MMORPG ‘아스텔리아(Astellia)’가 2020년 1월 30일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밸브코퍼레이션 스팀(Steam)에 진출했다. 2019년 9월 20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이다.
‘아스텔리아’는 탱커, 딜러, 힐러로 역할이 나뉜 정통 MMORPG를 표방했다. 탱커 역할을 맡은 워리어, 딜러 아처, 로그, 메이지, 힐러 스칼라로 총 다섯 가지 직업 계열이 나온다. 각 계열은 2차 전직으로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총 15가지 세부 직업으로 나뉜다.
핵심 콘텐츠는 ‘아스텔’이다. 별자리를 상징하는 소환수로, 유저가 직접 소환해 조작할 수 있다. 유저 직업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는데, 탱커, 딜러, 힐러 구실을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서번트’ 타입, 소환력 소모량이 높은 ‘가디언’ 타입, 다른 타입보다 몸집이 크고 강한 스킬을 쓰는 ‘세이비어’ 타입이 존재한다.
유저 선택에 따라 직업과 ‘아스텔’을 고른 후에는 ‘프이시’, ‘아기오’, ‘스키아’ 세 가지 진영으로 나뉘어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전장 ‘아바론’과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는 레이드 등 여러 가지 콘텐츠에서 전략적인 조합을 사용할 수 있다.
스튜디오8 정현태 대표는 “많은 분이 즐길 수 있는 범용적인 게임을 목표로 제작한 ’아스텔리아’는 탱커, 딜러, 힐러 역할 구분에 따른 협력 플레이를 중요 가치로 본 정통 MMORPG다”라며 “오랫동안 유저 분들이 즐겨 주셨으면 하고, PC MMORPG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 새롭게 도약하는 성과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2011년 ‘아케론(Acheron)’이라는 이름으로 첫 공개 후 전반적인 콘텐츠를 변경, 2014년 ‘프로젝트 A’로 개발을 이어간 ‘아스텔리아’는 2018년 12월 13일 넥슨과 함께 국내 출시했으나 약 1년 만인 2020년 1월 16일 국내 서비스를 종료했다.
북미/유럽 위주 글로벌 버전은 바른손이앤에이가 자체 서비스했다. 월정액 요금제, 영구 라이선스 판매, 편의성 위주 과금 정책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서비스 종료 후 약 2주 만인 2020년 1월 30일 스팀에 출시, 한국어판 클라이언트를 지원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아스텔리아’는 글로벌 서비스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다”라며 “이에 따라 국내와 글로벌 유저를 아우르는 스팀 버전을 출시했는데, 이를 통해 ‘재도약’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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