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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넷마블 마구마구 2020 7월 8일 출시, ‘이번엔 야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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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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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6-24 오전 3:1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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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모바일 야구 게임 ‘마구마구 2020’을 7월 8일 출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4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했고, 6월 22일 개최해 출시일을 발표한 온라인 쇼케이스는 누적 시청자 수 22만 명, 최대 동시 시청자 수 5천3백 명을 넘기면서 기대작으로 자리 잡았다.
‘마구마구 2020’은 2006년부터 서비스한 PC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 ‘마구마구’ 핵심 개발진이 투입돼 만든 작품이다. 원작이 가진 타격감과 수비에 중점을 둔 플레이, SD 캐릭터, 날씨 시스템을 그대로 옮겼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조작법을 도입했다.
14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온 ‘마구마구’는 2009년 ‘마구마구 2010’, 2010년 ‘마구마구 2011’ 등 모바일 버전을 피처폰을 통해 내놓은 바 있다. 스마트폰 시대가 된 이후에는 2011년 ‘마구마구 2012’, 2013년 ‘마구마구 2013’을 출시, 흥행에 힘입어 ‘마구마구 2014’, ‘마구마구 2015’까지 버전을 올리면서 서비스를 이어갔다.
2014년에는 ‘마구마구 2 for Kakao’를 출시, ‘마구마구 2017 for kakao’로 이름을 바꿨고 2018년 9월까지 서비스했다. 2019년 9월에는 기존 ‘마구마구’를 대규모 개편한 ‘마구마구 리마스터’를 공개했고 10월에는 PC와 모바일을 연동할 수 있는 ‘마구M 리마스터’를 출시했다.
이렇게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꾸준히 서비스를 이어온 ‘마구마구’는 오는 7월 8일 출시하는 ‘마구마구 2020’을 통해 다시 한번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도전한다. 특히 KBO 기록에 따라 능력치가 변하는 라이브 카드 시스템, 자동 파밍 플레이를 도입해 이전 작품들과 차별화했다.
최근 넷마블은 ‘자체 IP 강화’에 나섰다. 2020년 3월 12일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STILL ALIVE)’를 시작으로 6월 18일 서비스를 시작한 ‘스톤에이지 월드(Stone Age World)’에 이어 ‘마구마구 2020’까지 자사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을 잇달아 출시하려 한다.
‘A3: 스틸얼라이브’는 모바일 MMORPG 최초 배틀로얄을 도입,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 최고 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이하 애플) 최고 매출 2위,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원작 ‘스톤에이지’를 모바일로 구현해 구글 최고 매출 12위, 애플 최고 매출 2위에 오르면서 초반 흥행을 거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마구마구 2020’까지 성공하면 넷마블은 3연타석 홈런을 친 격이 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6년 ’리니지 2 레볼루션’ 흥행 후 넷마블은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다양한 RPG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고 2020년에도 서비스 중인 RPG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곧 서비스를 시작할 ‘마구마구 2020’을 통해 ‘이번엔 야구’로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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