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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넷마블 마구마구 2020, ‘손가락 까딱, 플레이 뚝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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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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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7-08 오전 9:2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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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7월 8일 신작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이하 마구마구 2020)’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7월 7일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 애플 앱스토어(이하 애플)를 통해 게임 데이터를 미리 받는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 출시 당일 유저가 원활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마구마구 2020’은 2006년부터 서비스를 이어온 PC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지난 6월 22일 출시일을 공개한 온라인 쇼케이스 때 누적 시청자 수 22만 명, 최대 동시 시청자 수 5천3백 명을 넘겨 주목받았다.
‘마구마구’ 핵심 개발진이 투입된 ‘마구마구 2020’은 SD 캐릭터, 타격감, 수비 중심 플레이, 날씨 시스템 등 원작 핵심 요소를 그대로 옮겼다. 유저가 직접 만들고 성장시킨 팀이 얼마나 강하고 잘하는지 다른 유저와 3이닝 실시간 대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대전은 10분 내로 빠르게 끝나고,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치기로 들어가 결판을 내게 한다.
모바일에 최적화한 원 버튼 조작법도 눈에 띈다. 공격할 때 버튼 하나만 타이밍에 맞게 누르면 타격할 수 있다. 수비는 스트라이크나 볼을 지정한 후 던질 볼 종류를 선택하면 끝이다. 다른 야구 게임처럼 패드로 던지거나 칠 곳을 정하고 볼 종류를 선택해 게이지를 채우는 방식보다 간결하게 만들었다. 야구에서 느낄 수 있는 핵심 재미만 뽑아낸 셈이다.
야구 게임에 익숙한 유저를 위한 ‘숙련 조작’도 있다. 원작 ‘마구마구’ 조작 방식과 유사하게 만든 ‘숙련 조작’은 공격 위치와 일반/파워 타격 여부를 유저가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대전하는 상대와 치열한 심리전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타격 후 빨리 달리기를 연타하거나 멀리 떨어지는 타구를 슬라이딩해서 잡는 등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됐다.
KBO 경기 기록에 따라 선수 능력치가 바뀌는 ‘라이브 카드’도 존재한다. 등급은 없으나 능력치 분포가 다양하고, 2주마다 실제 프로야구 성적과 연동된다. 예상 성적이 좋은 선수를 미리 영입, 육성해 뒀다가 나중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스포츠 게임에서 보기 드물게 유저가 직접 조작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재화를 얻는 ‘자동 파밍 플레이’와 유저 간 각종 카드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이적센터’ 등 모바일에 최적화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마구마구 2020’은 누적 가입자 1천1백만을 넘긴 ‘마구마구’를 원작 삼아 고유 콘텐츠는 살리면서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간편한 조작과 편리한 요소를 첨가한 작품이다”라며 “이를 통해 넷마블은 야구 게임 특성은 살리면서 손가락만 까딱해도 플레이를 뚝딱할 수 있는 쉬운 야구 게임을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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