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오는 8월 12일 중국 정식 서비스 예정이었던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출시를 연기했다. 현지 퍼블리싱 업체 텐센트게임즈와 함께 ‘미성년자 게임 의존 방지 시스템’ 추가를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넥슨 관계자는 “’던파 모바일’ 중국 서비스에 앞서 게임 내 과몰입 방지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여 부득이하게 서비스 일정이 연기되었다”라며 “구체적인 론칭 일정은 추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으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미성년자 게임 과몰입 방지를 위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2019년 중국 게임 부문을 총괄하는 국가신문철판서는 ‘미성년자의 온라인 게임 중동 방지에 관한 통지(셧다운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라 만 18세 이하 중국 청소년은 밤 10부터 오전 8시까지 온라인 게임에 접속할 수 없고 평일 하루 90분, 주말과 휴일은 하루 180분간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모든 게임에 실명 인증제를 도입, 유저 실명과 신분증 번호를 입력해야 게임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국가신문출판서는 “공안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 실명 인증제에 허점이 있으면 보완하겠다”라며 “미성년자 게임 과몰입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력하게 시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던파 모바일’은 2005년 국내 출시 후 2007년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 매년 1조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PC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이하 던파)’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 RPG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사전등록이 6천만 명에 육박하면서 중국 최대 기대작임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