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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수집형 오픈 월드 RPG’ 미호요 원신 글로벌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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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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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9-28 오전 8:0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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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발사 미호요(miHoYo Limited)가 신작 ‘원신(原神, Genshin Impact)’을 글로벌 출시했다. PC, 모바일(안드로이드, iOS), 콘솔 게임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PlayStation4, PS4)가 동시에 나왔고 닌텐도 스위치(Switch)는 추후 발매된다.
멀티 플랫폼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 ‘원신’은 닌텐도 오픈 에어 어드벤처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ゼルダの ブレス オブ ザ ワイルド, The Legend of Zelda: Breath of the Wild)’, 락스타 게임즈 ‘그랜드 테프트 오토(Grand Theft Auto, GTA)’ 시리즈 등을 참조해 2017년 1월부터 제작됐다.
불, 물, 바람, 얼음, 전기, 풀, 바위까지 7가지 원소 기반 기술을 사용하는 캐릭터 30여 종을 수집, 육성해 총 7가지 지역으로 구성된 ‘티바트(Teyvat)’ 대륙에서 잃어버린 혈육을 찾는 여정을 그렸다. 유니티 엔진으로 구현된 세계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는 재미도 담았다.
특히 현실 세계와 비슷하게 원소 기반 기술로 구현한 기술 조합이 눈에 띈다. 얼음 원소로 물을 얼리거나 물속에 있는 몬스터에게 전기 기술을 사용해 감전시키고, 몬스터가 들고 있는 무기나 방패가 나무라면 불 속성 공격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
여기에 비행 시험, 요리 대결, 과일 채집, 슈팅 등 다양한 미니 게임과 등장 캐릭터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이야기도 그려내 몰입감을 더했다. PC, 모바일, 콘솔 게임기 등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함께 플레이하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 언제 어느 때든 유저가 협동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게임에 대해 미호요 류 웨이(Liu Wei) 대표는 “2017년부터 개발한 ‘원신’은 방대하면서 세밀한 오픈 월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작품이다”라며 “지속해서 유저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성능과 안정성을 최적화하면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2019년 6월 21일 1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 2020년 3월 19일 2차 CBT, 7월 2일 3차 CBT를 거쳐 완성도를 높인 ‘원신’은 지난 8월 18일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 하루 만에 75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출시 직전까지 약 한 달 새 사전 예약자 수는 500만 명에 이르렀다.
’원신’은 정책상 별도 서버를 운영해야 하는 중국에서 9월 15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 오픈 월드 탐험과 전투, 생활 등 콘텐츠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캐릭터 수집 부문에서 5성 획득 확률이 0.6%라 다른 수집형 게임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확률이라 조정을 바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호요는 약 3년간 개발을 통해 PC, 모바일, 콘솔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을 구현한 ‘원신’을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라며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와 수집형 RPG라는 인기 장르를 결합한 만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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