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자체 개발한 PC 배틀로얄 게임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Eternal Return: Black Survival, 이하 영원회귀)’이 출시 약 2주 만에 동시 접속자 수 1만 명을 넘기면서 흥행 조짐을 보인다.
지난 10월 14일 님블뉴런은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밸브 코퍼레이션 스팀(Steam)을 통해 ‘영원회귀’를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출시했다. 서비스 후 약 일주일 만에 동시 접속자 수 5천 명을 넘겼고, 지속해서 유저 수가 늘었다.
출시 약 2주 만인 10월 28일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10,394명을 기록했다. 이날 님블뉴런은 신규 캐릭터 ‘아드리아나’를 추가하고 기존 캐릭터 밸런스를 조정했다. 유저 수 1만 명 돌파는 신규 캐릭터 기대감과 약 2주간 유저 사이에서 퍼진 입소문에 따른 정황으로 분석된다.
매일 신작이 쏟아져 나오고 기존 게임까지 포함하면 3만 개 이상이 경쟁하는 스팀에서 출시 2주 만에 동시 접속자 수 1만 명 돌파는 고무적인 성과다. 님블뉴런 발표에 따르면 2주마다 캐릭터 한 명을 추가하고 1주일에 한 번 캐릭터 밸런스 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므로, 유저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넵튠 관계자는 “’영원회귀’는 개발 당시 아직 존재하지 않던 ‘크래프트 MOBA 배틀로얄’ 장르였으므로,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유저분들이 주신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잘 만들면 충분히 시장에 안착할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라고 설명했다.
‘영원회귀’는 2015년 11월 12일 출시한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블랙서바이벌’을 잇는 후속작이다. 웹 게임 ‘배틀로얄’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하던 원작과 다르게 3D로 구현한 배경과 캐릭터, 쿼터뷰 시점을 선보였고 MOBA와 유사한 캐릭터 성장 방식으로 차별화했다. 한 게임에 유저 최대 18명이 참가할 수 있다. 같은 캐릭터라도 무기에 따라 운용 방식이 달라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