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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2주년, ‘내일의 로스트아크’ 거듭난다
작성자 : 등록일 : 2020-11-09 오전 8:48:41


스마일게이트 RPG(이하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PC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Lostarc)’가 2주년을 맞았다. 2018년 11월 7일 출시 후 일주일 만에 동시 접속자 수 35만 명을 달성, 모바일 게임이 대세로 자리 잡은 국내 게임 시장에서 PC 온라인 게임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작품이다.

2011년 9월부터 개발된 ‘로스트아크’는 7년 동안 개발비 1천억 원이 투입됐다.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4’ 현장에서 영상을 처음 공개한 후 2016년 8월 1차 CBT, 2017년 9월 2차 CBT, 2018년 5월 3차 CBT를 거쳐 11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개 서비스 첫날 루페온, 이그하람, 기에나, 시리우스, 크라테르, 프로키온 등 6개 서버를 마련한 ‘로스트아크’는 동시 접속자가 25만 명 이상 몰려 서버별 접속 대기열이 2만여 명에 육박했다. 이후 알데바란, 아크투르스, 안타레스 서버를 추가해 대기열 완화에 나섰고, 일주일 만에 동시 접속자 수는 35만 명을 넘겼다.

‘모든 RPG 팬을 위하여(For All RPG FANS)‘를 기치로 내걸고 1년 동안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한 ‘로스트아크’는 2019년 12월 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대상, 인기 게임상,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부문 등을 받아 6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2020년 들어서는 ‘모든 RPG 팬과 함께(With ALL RPG Fans)’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다. 유저와 소통 채널을 크게 확대해 개발사와 유저가 함께 만드는 게임으로 변화를 시도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콘텐츠를 다듬는 데 집중하고 이를 통해 유저가 자부심을 품고 플레이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진화하기를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를 기반으로 2020년 8월 12일, 시즌 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서비스 약 1년 9개월 동안 받은 유저 의견을 반영해 만들거나 수정한 콘텐츠를 담았다. ‘시즌 2’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로 여러 가지를 바꿨다. 항해와 생활 시스템 개편, 장비 획득 방식을 개선 등 유저 편의성을 높인 부분이 호평받아 PC방 인기 순위가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

11월 7일 정식 출시 2주년을 맞아 ‘로스트아크’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는 “서비스 2년이 된 지금 ‘초심’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지 스스로 고민해 본다”라며 “우리가 다짐한 목표와 유저분들께 했던 약속에 도달하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라고 전했다.

이어 금강선 디렉터는 “시즌 2에서 발생한 근본적인 문제를 정리하고 운영정책과 프로세스 전반도 재검토 중으로, 유저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도 함께 점검해 분명히 나아질 방향을 찾겠다”라며 “해당 내용을 정리해 조만간 유저분들을 찾아뵙고 미래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설명, 유저 간담회를 암시했다.

마지막으로 금강선 디렉터는 “유저분들과 개발진은 운명 공동체와 같아 유저분들이 느끼는 감정을 저희도 함께 느끼고 보내주시는 질책도 저 나아지길 바라는 안타까운 마음에 보내주시는 걸 분명히 느낀다”라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로스트아크’가 되도록 계속해서 초심을 잊지 않고 나아가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로스트아크’ 출시 후 스마일게이트는 2019년 한 해 800억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라 ‘로스트아크’는 그간 회사를 대표하던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수집형 RPG ‘에픽세븐’과 함께 스마일게이트 그룹 핵심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가 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산 MMORPG의 마지막 희망’이라 평가받을 정도로 유저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로스트아크’는 서비스 2년 동안 유저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러시아, 일본 외 다른 글로벌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 다변화도 준비 중인 ‘내일의 로스트아크’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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