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벡스코 현장 운영 오프라인 현장을 온라인 방송하는 형태로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올해 ‘지스타’는 부산 벡스코 현장에 방송 무대인 ‘지스타 라이브 스테이지’를 설치하고 ‘지스타TV(온라인 방송 채널)’를 통해 참가사 신작 발표, 코스프레 어워즈 등 여러 가지 온택트(Ontact, 온라인 대면) 이벤트 프로그램을 송출한다.
이와 함께 e스포츠 대회 ‘지스타컵 2020’을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운영한다.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지스타’ 직접 주최로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모바일)’, 2K ‘NBA 2K21(PS4)’, KT 게임박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세 가지 종목 이벤트 매치를 연다. 모든 경기는 ‘지스타TV’에서 추가로 개설한 e스포츠 채널에서 방송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상황에서도 게임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지스타’에 참여해 주셨다”라며 “올해 ‘지스타’는 온라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오프라인 못지않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지스타’ 참가사는 위메이드,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KT게임박스, 컴투스, 2K, 오큘러스코리아, KT리얼큐브, 카카오게임즈, 게임물관리위원회와 중소, 인디, 아카데미(인디 쇼케이스 41개사 및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쇼케이스)다.
모든 과정을 화사미팅 등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BTB(기업거래)는 넥슨,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넷마블, NHN, 웹젠,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지역진흥원, 한-아세안센터와 해외기업 Nintendo, google, Paradox Interactive, facebook, Huawei, Xsolla, Nanjing Winking Entertainment, Cheetah Mobile, YOOZOO GAMES 등이 참가했다.
‘지스타 2020’ 메인 스폰서는 위메이드다. 11월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미르4’를 중심으로 부산역, 해운대 백사장 등 오프라인 실외 장소를 ‘지스타’ 분위기로 꾸몄다. 온텍트 페스티벌 타이틀 스폰서는 글로벌 K팝 공연 브랜드 ‘KAMP’, 라이브 방송을 위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는 ‘트위치’다. 인디, 중소기업, 아카데미 지원을 위한 인디 쇼케이스 지원 파트너는 ‘엔씨소프트’가 참여했다.
벡스코에 마련되는 오프라인 현장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관계자 외 일반 관람객 참관은 허용하지 않는다. 참관할 수 없는 많은 관람객을 위해 현장에서 제작, 진행되는 모든 이벤트는 공식 방송 채널 ‘지스타TV’에서 모두 실시간 중계로 제공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 업계 최대 행사 ‘지스타’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업계와 유저 모두 안전하게 참여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열린다”라며 “첫 온라인 개최 시도인 만큼, 예년과 비교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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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지스타 2020, ‘온택트 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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