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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2021 국내 모바일 시장, ‘2차원 문화 게임’ 신작 즐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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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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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1-25 오전 7:3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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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수준 삽화를 도입한 ‘2차원 문화 게임’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픽셀 ‘그랑사가’, 와이제이엠게임즈 ‘소울워커 아카데미아’와 넥슨 ‘코노스바 모바일’,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시프트업 ‘프로젝트 니케’, 베스파 ‘타임 디펜더스’, 넷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조이시티 ‘프로젝트M’, ‘프로젝트 네오’ 등 다양한 장르 모바일 신작이 대기 중이다.
엔픽셀 MMORPG ‘그랑사가’는 1월 26일 국내 출시 예정이다. 100여 종 이상 존재하는 무기 ‘그랑웨폰’을 수집, 육성하고 저마다 다른 속성을 지닌 캐릭터와 조합해 벌이는 전투가 핵심 콘텐츠다. 지난해 11월 사전 예약을 시작한 후 두 달 만에 참가자 수 500만 명을 넘기면서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와이에이엠게임즈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는 2월 1일 출시를 예고했다. 2017년부터 국내 서비스 중인 PC MORPG ‘소울워커’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MMORPG다. 손맛을 살린 전투 콘텐츠와 각종 성장 요소를 담았다. 1월 6일 시작한 사전 예약이 2주 만에 100만 명을 넘겨 눈길을 끌고 있다.
넥슨 ‘코노스바 모바일’은 일본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この素晴らしい世界に祝福を)!’ IP를 사용한 수집형 RPG다. 원작을 바탕으로 캐릭터, 스킬, 줄거리 등 게임 요소를 구현했다. 모든 콘텐츠를 풀 더빙해 몰입감을 높였고 원작에 나오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와 오리지널 스토리를 추가, 라이브2D와 애니메이션급 연출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IP를 바탕으로 영웅들이 사라진 후 혼돈에 빠진 세상을 구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MMORPG다. 레이첼, 린, 태오, 루디 등 원작 세계관 주인공으로 변신, 제압기, 협력기 같은 특수 스킬을 사용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원작에서 이어지는 신규 스토리도 준비했다.
‘제2의 나라’는 일본 애니메이션 회사 스튜디오 지브리와 게임사 레벨파이브가 합작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 IP로 제작한 MMORPG다. 이치노쿠니(현실 세계)와 니노쿠니(환상 세계)가 공존하는 원작을 계승, 이야기를 새롭게 짰다.
이 밖에 시프트업 TPS ‘니케: 승리의 여신’, 넥슨 자회사 넷게임즈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제작 중인 수집 육성 RPG ‘프로젝트M’과 전략 게임 ‘프로젝트 네오’, 베스파 자회사 넥사이팅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디펜스 RPG ‘타임 디펜더스’ 등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차원 문화 게임’은 애니메이션 같은 삽화를 도입, 유명 성우가 연기한 목소리와 연출을 선보이는 게임들이다. 기본적으로 미소년, 미소녀가 등장한다. 기존에는 일본 작품이 주류를 이뤘으나 흥행 가능성을 본 한국, 중국 게임사들도 개발에 뛰어들면서 규모가 커졌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고 탄탄한 IP를 보유했거나 유저에게 흥미를 일으킬 요소가 있으면 게임사 규모와 관계없이 흥행 가능성 있으므로,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규모 회사도 적극적으로 개발 및 출시하는 장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7년부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은 ‘2차원 문화 게임’이 2021년에도 시장에 도전하려 한다”라며 “완전히 새로운 IP부터 인기 애니메이션이나 기존 게임을 활용한 신작까지 다양한 신작이 즐비해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를 적잖이 기대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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