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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KeSPA 협회장 사퇴, 명예회장으로 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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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12-16 오후 5:1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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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e스포츠협회장직을 사퇴, 명예회장으로 남는 전병헌 의원
관련 기사 : [간담회]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5시즌 22일 개막 (클릭)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이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 협회장직에서 사퇴, 명예회장으로 남는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체육단체나 장학재단 등 각종 공공기관 대표직을 겸한 국회의원들에게 겸직 불가 통보를 내린 것을 수용한 것이다.
지난 11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따라 국회의원은 체육단체나 공공기관 등에서 회장과 이사장직을 겸직하거나 영리 업무를 할 수 없다는 결정이 내려져 3개월 안에 단체장 직을 휴직하거나 사직하라는 권고가 있었다. 명단에는 전병헌 의원과 총 43명의 현직 국회의원들이 포함됐다.
16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5시즌’ 개막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KeSPA 전병헌 전 협회장은 “법률상 사직 권고에 강제성은 없으며, 겸직 불과라는 국회의장의 결정을 받아들여 KeSPA 협회장직에서 사퇴한다”며, “그렇지만 앞으로 국제연맹 회장으로서 한국 e스포츠 발전을 위한 명예회장직을 이어간다. 의정 활동 기간에도 한국 e스포츠의 건전한 역할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KeSPA 전병헌 명예회장은 지난 1년 10개월 간 한국 e스포츠 문화 발전에 힘쓰며 팬들의 큰 지지를 얻었다. 대표적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 소포츠에 e스포츠 페이지를 추가하고, 전국체전 동호회 종목에 e스포츠를 선보였다. 특히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통칭 롤드컵)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현재 공석인 KeSPA 협회장직은 차기 회장 선임까지 조만수 사무총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조만수 사무총장(회장 직무대행)은 “전병헌 회장이 지휘한 제5기 한국e스포츠협회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고, e스포츠팬들로부터도 많은 지지를 얻었다. 앞으로 KeSPA는 5기 협회의 성과와 과제를 모두 계승함은 물론, 국제e스포츠연맹 전병헌 회장의 e스포츠에 대한 비전, 가치, 철학을 공유함으로서 ‘넥스트e스포츠’ 비전과 가치를 더 발전시켜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5기 한국e스포츠협회 주요 활동 내역>
▷e스포츠 전국체전 성공리 입성
▷제8게임단 스폰서 유치-진에어 그린윙스 창단
▷네이버 스포츠 내 e스포츠 페이지 신설
▷LOL월드챔피언십 한국 결승전 등 진행
▷e스포츠 전문채널 확대(스포티비 게임즈 런칭) 및 e스포츠 전용경기장 넥슨아레나 신설
▷LOL, 스타크래프트2, 피파온라인3, 도타2 등 다종목화 실현
▷정부 e스포츠 예산 확대(6억→16억)
▷가족e스포츠대회ㆍ콘텐츠제작지원 등 e스포츠 인식개선과 한류확대 지원 강화
▷KBS 9시 스포츠 뉴스 보도를 통한 e스포츠 인식제고
▷정식체육종목화를 위한 체육계 교류확대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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