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님블뉴런이 개발하는 PC 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이 7월 20일 1.0 버전 ‘정식 서비스’를 예고했다. 이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 중인 내용을 담은 ‘개발 일지’를 20여 회에 걸쳐 게재, 변경될 게임 정보를 공개하려 한다.
‘이터널 리턴’은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2015년 선보인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블랙서바이벌’ IP(지식재산권)를 활용, 배틀로얄 장르와 쿼터뷰 MOBA 장르를 결합해 만든 작품이다. 2020년 10월 14일 스팀(Steam)을 통해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캐릭터와 사용할 무기를 고르고 마지막 한 명(팀)이 될 때까지 남는 게 목적이다. 캐릭터는 주변 탐색·장비 제작·동물 사냥·다른 유저와 대전 등을 통해 경험치를 얻어 육성한다. 같은 캐릭터라도 선택한 무기와 제작 혹은 얻은 장비에 따라 운용 방식이 달라 매 판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앞서 해보기 기간 ‘이터널 리턴’은 2주마다 콘텐츠를 추가, 메이저 업데이트 70번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9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유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콘텐츠를 개선해 왔고 이를 통해 2년 9개월 만에 정식 버전을 내놓게 됐다.
관련해 님블뉴런은 5월 12일 공지를 통해 “2020년 10월 스팀에서 처음 선보인 ‘이터널 리턴’은 여러 행운이 겹치면서 과분한 기대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지만, 비교적 짧은 개발 기간을 거쳐 앞서 해보기로 시작해 빈 공간이 무척 많았다”라며 “그 후 2년 반 기간은 그런 빈 공간을 채워 나가는 시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님블뉴런은 “오픈까지 남은 약 두 달 반 동안 현재 개발 중인 변화점을 하나씩 보여드리고자 한다”라며 “개발 일지를 매주 두 번 내외로 20~25회 정도 분량으로 공개, 정식 오픈까지 틈틈이 개발 중인 과정을 공개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개발 일지 목차는 총 23개다. 개발 일지 안내·루미아 섬(1)·모닥불·야생 동물·캐릭터(1)·루미아 섬(2)·루트·장식의 변화·루미아 섬(3)·캐릭터(2)·랭크 시스템·숙련도와 제작·크레딧 개편·오퍼레이터 나쟈·캐릭터(3)·게임 페이즈·카메라와 트랩·브리핑 룸·제작소와 ER 패스·승리 포즈·캐릭터(4) 등이다. 준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터널 리턴’은 2020년 10월 스팀 앞서 해보기 시작 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2,853명, 유저 평가 45,450건 중 78%가 긍정적인 대체로 긍정적을 기록한 바 있다”라며 “앞서 해보기로 3년여간 서비스를 이어왔고 7월 20일 ‘정식 서비스’를 예고한 만큼, 앞으로는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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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이터널 리턴 7월 20일 ‘정식 서비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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