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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KeSPA, 항저우 AG 종목별 ‘국가대표 최종 후보’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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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5-26 오전 7:4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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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 게임(AG)’ e스포츠 종목에 파견할 최종 국가대표 후보를 발표했다. 6월 3일까지 공식 이의신청 기간을 갖고 6월 중 대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승인을 받으면 최종 엔트리로 확정된다.
e스포츠 국가대표 파견 후보자는 5월 22일 열린 e스포츠 종목별 경기력향상위원회 소위원회와 지도자 추천으로 결정돼 경기력향상위원회 상임위원회 승인을 완료했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V’, ‘피파 온라인 4’까지 4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후보는 ‘제우스’ 최우제(T1), ’카나비’ 서진혁(징동 인텔), ’페이커’ 이상혁(T1) ’쵸비’ 정지훈(젠지 e스포츠), ‘룰러’ 박재혁(징동 인텔), ’케리아’ 류민석(T1) 선수까지 6명이다. 예비 명단 20명 중 최근 2년 국내외 대회 성정 및 개인수상 이력을 기반으로 탑·정글·미드·바텀·서포터 포지션별 세부지표를 추가 검토, 확정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비니’ 권순빈(덕산 e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ZZ) 선수까지 5명이다. 예비 명단 16명 중 ‘항저우 AG’에서 사용할 버전에 맞춰 주효한 평가지표를 선정, 비공개 평가회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
‘스트리트 파이터 V’는 연제길, 김관우 선수까지 2명이다. 예비 명단 인원 중 선발전 상위 2명으로 후보가 정해졌다. ‘피파 온라인 4’는 예비 명단 인원 중 선발전 상위 2명인 곽준혁(kt 롤스터), 박기영(울트라세종)까지 2명이다. 국가대표선발전과 주요 대회 성정을 지표화하고 지도자 평가를 종합해 정했다.
지도자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김정균 감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윤상훈 감독, ‘스트리트 파이터 V’ 강성훈 감독, ‘피파 온라인 4’ 신보석 감독이 뽑혔다. 3년 이상 해당 종목 활동 경력(외국인 2년)이 있는 한국e스포츠협회 지도자 등록 인원 중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했다.
파견 후보자 명단은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에 따라 6월 3일까지 한국e스포츠협회 등록 선수·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선수 보호자·지도자·소속팀의 장을 대상으로 공식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후 명단은 한국e스포츠협회장 최종 승인을 받아 대한체육회에 제출되고 6월 중 대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승인 후 최종 확정된다.
‘항저우 AG’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 예정이다.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대회라 메달이 공식 집계되고 종합 순위에도 반영된다. 우리나라는 정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면 군 복무가 면제되는 만큼, 누가 국가대표 선수가 될지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 적지 않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항저우 AG’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라며 “e스포츠 첫 병역 특례 사례가 나올 수 있는 대회이므로, 철저한 선수 선발과 준비를 통해 좋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발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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