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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한국 e스포츠 시작’ 특별전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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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6-01 오전 8: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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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특별전 ‘한국 이스포츠의 시작, 스타크래프트’를 5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개최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RTS ‘스타크래프트’를 소재로 한국 e스포츠가 어떻게 성장하고 대중문화로 자리 잡았는지 조명하는 전시다.
‘한국 이스포츠의 시작, 스타크래프트’에서는 1998년 초창기 e스포츠 경기석 모습을 반영해 재구성한 공간과 2000년대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전성기 시절 기념물, 당시 방송과 같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스튜디오, 그동안 공개되지 않던 유니폼 등을 전시한다.
관련해 e스포츠 명예의 전당 관계자는 “두 번째 특별전에선 e스포츠 시작점인 ‘스타크래프트’를 소재로 한국 e스포츠 성장을 조명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통해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e스포츠 역사를 보존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간임을 알리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특별전은 2022년 개최한 ‘살아있는 전설, 아너스’다. e스포츠 역사에 업적을 남긴 은퇴 선수를 집중 조명했다. 11월 1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아너스’ 부문(‘히어로즈’ 등재 선수 중 경력 5년 이상 은퇴한 선수 대상 선정, 영구 헌액)에 헌액된 선수 현역 시절부터 은퇴 후 이야기를 다양한 소장품과 사진·영상을 통해 돌아봤다.
‘살아있는 전설, 아너스’에서는 임요환·홍진호·최연성·이윤열·이영호·배성웅·강찬용·박정석·이제동·문호준·이재완·홍민기·조세형까지 ‘아너스’ 부문에 헌액된 선수 13명과 관련된 유니폼·트로피와 직접 기증받은 물품, 당시 활약을 엿볼 수 있는 사진 등이 처음 공개돼 호평받은 바 있다.
2018년 8월 21일 서울시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 개관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e스포츠 발전을 기록하고 e스포츠 선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 업적을 기리는 전시관과 e스포츠 리그 및 종목 안내, e스포츠 역사 소개, e스포츠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매년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통해 한 해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를 선발하고 기념한다. 현역 선수 중 기준을 충족한 선수는 ‘히어로즈’, 한 해 동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는 유저 투표를 거쳐 ‘스타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는 ‘아너스’로 뽑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두 번째 특별전 ‘한국 이스포츠의 시작, 스타크래프트’를 5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개최한다”라며 “우리나라 e스포츠 기원과 대중문화로 발전하는 과정을 담은 전시인 만큼, 적지 않은 관심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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