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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KeSPA 2023 대학리그 본선 개막, ‘대학교 자존심 대결’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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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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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9-25 오전 8:0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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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 대학 e스포츠 대회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가 9월 23일부터 전국 본선을 시작한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PUBG: 배틀그라운드(펍지)’다. 전국 본선은 ‘LoL’ 종목으로 11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결선은 12월 2일과 3일 이틀간 ‘LoL’과 ‘펍지’ 우승컵을 두고 경기를 치른다.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KeSPA),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해 열린다. 대학 e스포츠 활성화로 아마추어 e스포츠에 활기를 불어넣고 e스포츠 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 출범한 대회다.
첫 대회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추진한 지역을 거점으로 전국을 수도권, 강원-충청, 호남-제주, 영남까지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됐다. 예선 격인 대학 대표 선발전을 거쳐 결선에 오를 8개 대학을 정하는 권역별 본선을 치렀다. 2022년에는 대학 대표 선발전 없이 권역별 본선과 전국 결선으로 간소화했다.
2023년부터는 대학 대표 시드권 팀이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리그에 일반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 토너먼트 형식 지역대표 선발전을 연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4년엔 연간 2개 시즌으로 일정을 늘리고 종목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LoL’ 종목 참가 팀은 경희대학교, 국제대학교, 단국대학교, 동아대학교, 수성대학교, 신구대학교, 오산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KAIST까지 시드권 팀 10곳과 서울시립대학교(수도권), 동아대학교(영남권), 배재대학교(충청권), 호남대학교(호남권)까지 지역대표팀 4곳 등 총 14팀이다. 9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풀리그 방식으로 나흘간 총 91개 경기를 치르고 상위 6개 팀이 전국 결선에 오른다.
‘펍지’ 종목은 지역대표 선발전과 전국 결선만 진행한다. 참가 팀은 영남권에서 동서대학교·동아대학교·부산대학교(2팀) 등 4팀, 호남권에서 전남과학대학교·전남대학교·조선이공대학교·호남대학교 등 4팀 총 8개 팀이 출전을 확정했다. 수도권과 충청권이 11월 중 지역대표 선발전을 거쳐 4개 팀을 뽑으면 총 16개 팀이 대결하게 된다.
경기 중계는 모든 경기를 하지 않고 순위 경쟁에 따라 치열하게 전개될 경기를 선별 편성해 중계한다. 대신 참가 지역과 팀별 편파 중계를 진행한다. 대학별 자존심을 걸고 겨루는 대회라 대학교에서 개별 운영하는 방송 플랫폼으로 자기 대학팀을 응원하는 편파 중계방송이 편성돼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0년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를 목표로 출범한 ‘이스포츠 대학리그’가 2023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풀리그로 대회 구조를 개편, 9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린다”라며 “전국 대학교 별 최고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겨루는 자리로 ‘대학교 자존심 대결’이 예정된 만큼, 각 대학교가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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