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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 글로벌 리그 통합 ‘환상적 성과’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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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3-25 오전 5:14:01
위메이드는 3월 21일 신작 ‘판타스틱 베이스볼’을 글로벌 170여 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KBO·MLB·CPBL 등 글로벌 리그를 통합한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싱글 플레이와 챌린지 등 PvE, 전 세계 유저와 경쟁하는 시즌·시뮬레이션·올스타 등 PvP 콘텐츠를 골고루 갖췄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2023년 11월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을 통해 ‘판타스틱4 베이스볼’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된 작품이다.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구현한 캐릭터를 조작, 실감 나는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여러 선수를 획득·관리하는 매니지먼트 재미도 제공한다.
라운드원스튜디오는 유명 야구 게임 ‘마구마구’ 핵심 개발자로 구성된 스포츠 게임 전문 개발사다. 2022년 1월 설립 후 3월에는 두나무·네이버와 함께 구성한 두나무 컨소시엄을 통해 KBO로부터 NFT 디지털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관련해 두나무 컨소시엄 관계자는 “KBO와 함께 NFT 서비스를 개발, 야구팬들이 더욱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팬서비스 차원 디지털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KBO 리그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와 NFT 콘텐츠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2023년 2월 위메이드는 라운드원스튜디오와 야구 게임 ‘라운드원 베이스볼(R1B)’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스타 2023’을 통해 ‘판타스틱4 베이스볼’이라는 이름과 실제 게임 플레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흥행 여부는 미지수였다.
일반적으로 야구 게임이 글로벌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가장 인기 있는 리그인 MLB 라이선스를 확보해야 한다. 그런데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출시 전까지 라이선스 관련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고 이에 따라 흥행 여부도 판가름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위메이드는 게임 출시 하루 전인 3월 20일, MLB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MLB 소속 30개 구단 권리를 대행하는 MLBAM과 MLB 야구 선수 협회 사업 부문 자회사 MLB 플레이어스로부터 라이선스 권리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KBO, MLB, CPBL 등 글로벌 리그를 통합한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거듭났다.
실제로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선택한 리그를 중심으로 유저 개인 팀을 구성하면서 다른 리그 소속 선수를 영입해 라인업에 추가할 수 있다. 게임 내 스카우트 시스템을 통해 선수를 쉽게 영입하고 육성 가능하다. 각 선수는 얼굴과 동작을 사실적으로 구현, 몰입감을 높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와 라운드원스튜디오가 3월 21일 글로벌 170여 개국에 출시한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대개 각 리그에 집중하던 기존 야구 게임과 달리 KBO·MLB·CPBL 등 글로벌 리그를 통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라며 “차별화한 콘텐츠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환상적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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