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산하 개발본부 민트로켓은 4월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민트로켓본부 신임 본부장으로 황재호 PD가 선임됐음을 밝히고, 향후 민트로켓본부 방향성을 공개했다. 황재호 신임 본부장은 민트로켓 대표작인 '데이브 더 다이버' 개발을 총괄했던 인물이다.
4월 중순 넥슨은 '빅&리틀'이라는 기조 하에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규모가 크고 많은 예산이 배정되는 게임을 담당하는 '빅게임본부'를 신설하고 실험적인 게임을 다루던 서브브랜드인 민트로켓을 민트로켓본부로 격상시키는 방식이었다. 빅게임본부장으로는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가, 민트로켓본부장으로는 '데이브 더 다이버' 개발을 총괄했던 황재호 PD가 선임됐다.
기존에 민트로켓본부가 진행하던 프로젝트도 '빅&리틀'을 위해 일부 개편된다. 대형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낙원'은 빅게임본부로 이전되며, 테크 데모였던 '프로젝트 V'는 별도 게임으로 개발되는 대신 개발 노하우를 차세대 대형 프로젝트에 녹여내는 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향후 민트로켓본부는 기존 대표작인 '데이브 더 다이버'를 확장하는 한편, 넥슨 내에서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 중 민트로켓 브랜드와 맞는 프로젝트를 선별해 협업할 예정이다.
황재호 본부장은 "저는 게임이 좋아서 이 업계에 왔고, 여전히 이 업계의 일원으로서 "돈이 될까?"라는 말로 한국 게임 산업이 기억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라며, "한국에서도 쿨하고 재미있는 게임이 나올 수 있도록, 또 그게 돈도 되도록 저희 민트로켓이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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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더 다이버' 황재호 디렉터, 넥슨 민트로켓본부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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